“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 체류시간 9배 증가”
입력 2012.08.30 (16:22)
수정 2012.08.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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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의 체류 시간이 최대 9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내용의 정부의 예측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심상정 통합진보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4대강 체류시간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낙동강 상류 안동댐에서 하구언까지 334km를 이동하는데, 저수량 기준으로 최대 168.08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보 건설 이전 건기 기준의 예상 소요시간 18.35일의 8.9배에 해당합니다.
환경부는 이 보고서가 지난 2009년 수질 예측을 위해 2006년의 유량 등을 활용하여 만든 가상 자료일 뿐이며, 4대강 사업 이후 실제 유속 변화는 현재 측정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심상정 의원 측은 4대강 사업의 보 건설로 강물 속도가 느려져 녹조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반면, 환경부는 녹조현상의 주 원인을 체류시간 증가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심상정 통합진보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4대강 체류시간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낙동강 상류 안동댐에서 하구언까지 334km를 이동하는데, 저수량 기준으로 최대 168.08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보 건설 이전 건기 기준의 예상 소요시간 18.35일의 8.9배에 해당합니다.
환경부는 이 보고서가 지난 2009년 수질 예측을 위해 2006년의 유량 등을 활용하여 만든 가상 자료일 뿐이며, 4대강 사업 이후 실제 유속 변화는 현재 측정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심상정 의원 측은 4대강 사업의 보 건설로 강물 속도가 느려져 녹조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반면, 환경부는 녹조현상의 주 원인을 체류시간 증가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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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 체류시간 9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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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30 16:22:19
- 수정2012-08-30 18:45:54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의 체류 시간이 최대 9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내용의 정부의 예측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심상정 통합진보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4대강 체류시간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낙동강 상류 안동댐에서 하구언까지 334km를 이동하는데, 저수량 기준으로 최대 168.08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보 건설 이전 건기 기준의 예상 소요시간 18.35일의 8.9배에 해당합니다.
환경부는 이 보고서가 지난 2009년 수질 예측을 위해 2006년의 유량 등을 활용하여 만든 가상 자료일 뿐이며, 4대강 사업 이후 실제 유속 변화는 현재 측정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심상정 의원 측은 4대강 사업의 보 건설로 강물 속도가 느려져 녹조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반면, 환경부는 녹조현상의 주 원인을 체류시간 증가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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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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