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유신체제 옹호’ 홍사덕 발언은 궤변”

입력 2012.08.30 (17:28) 수정 2012.08.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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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 체제가 권력 연장보다는 중화학 공업을 육성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한 홍사덕 전 의원의 발언은 궤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용진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홍 전 의원의 발언은 일본의 식민지배가 대한민국 근대화에 이바지했다는 친일 사학자의 궤변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홍 전 의원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원로 자문 그룹인 7인회의 한 사람이자 공동 선대위원장을 지낸 만큼 홍 전 의원의 유신 궤변에 박근혜 후보가 직접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 측 윤관석 대변인도 박근혜 후보가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최측근인 홍사덕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무엇인지 즉각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홍 전 의원은 우리나라가 1970년대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는 길을 중화학 공업이 열었는데, 중화학 공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유신 같은 특별한 정치체제가 필요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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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유신체제 옹호’ 홍사덕 발언은 궤변”
    • 입력 2012-08-30 17:28:40
    • 수정2012-08-30 18:03:07
    정치
민주통합당은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 체제가 권력 연장보다는 중화학 공업을 육성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한 홍사덕 전 의원의 발언은 궤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용진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홍 전 의원의 발언은 일본의 식민지배가 대한민국 근대화에 이바지했다는 친일 사학자의 궤변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홍 전 의원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원로 자문 그룹인 7인회의 한 사람이자 공동 선대위원장을 지낸 만큼 홍 전 의원의 유신 궤변에 박근혜 후보가 직접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 측 윤관석 대변인도 박근혜 후보가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최측근인 홍사덕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무엇인지 즉각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홍 전 의원은 우리나라가 1970년대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는 길을 중화학 공업이 열었는데, 중화학 공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유신 같은 특별한 정치체제가 필요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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