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핵 압박’ 강화 속 비동맹정상회의 개막

입력 2012.08.3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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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개발을 겨냥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비동맹운동, NAM 정상회의가 이란 테헤란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을 비롯한 30여개국 정상과 80여개국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기조연설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평화적인 핵 개발 권리 역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연설을 통해 이란은 핵 활동이 오로지 평화적 목적이라는 국제사회의 신뢰를 쌓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하메네이 등 이란 최고 지도부를 잇따라 만나 핵무기 개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를 없애고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이란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와함께 이란 핵 시설의 군사공격 가능성을 경고해 온 이스라엘과 미국의 호전적인 태도도 함께 비난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비동맹운동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시리아의 즉각적인 휴전과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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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핵 압박’ 강화 속 비동맹정상회의 개막
    • 입력 2012-08-31 06:06:12
    국제
이란 핵개발을 겨냥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비동맹운동, NAM 정상회의가 이란 테헤란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을 비롯한 30여개국 정상과 80여개국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기조연설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평화적인 핵 개발 권리 역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연설을 통해 이란은 핵 활동이 오로지 평화적 목적이라는 국제사회의 신뢰를 쌓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하메네이 등 이란 최고 지도부를 잇따라 만나 핵무기 개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를 없애고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이란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와함께 이란 핵 시설의 군사공격 가능성을 경고해 온 이스라엘과 미국의 호전적인 태도도 함께 비난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비동맹운동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시리아의 즉각적인 휴전과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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