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FA컵-ACL-K리그 ‘트레블 도전’

입력 2012.08.3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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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내달 1일 FA컵 준결승을 시작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우승까지 '트레블' 달성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에서 정규리그 30라운드까지 15승8무7패(승점 53)를 기록, 4위로 스플릿 시스템의 상위리그인 그룹A(1~8위 팀)에 안착했다.

이에 따라 울산은 내달 15일부터 2라운드(팀당 14경기)로 치러지는 그룹A 경기를 통해 2005년 이후 7년 만의 K리그 정상 탈환을 벼르고 있다.

울산의 올해 목표는 K리그 우승으로 끝나지 않는다.

울산은 당장 내달 1일 오후 7시 울산문수구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2012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을 치른다. 올해 첫 우승컵을 따낼 좋은 기회다.

울산은 역대 FA컵에서 우승과 유독 인연이 없었다.

1998년 대회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으로 6차례(1996년·1999년·2001년·2003년·2004년·2011년)나 준결승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 때문에 울산은 이번만큼은 4강의 고비를 넘어 팀의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겠다는 각오다.

울산의 도전은 또 남아있다. 바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K리그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2012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울산은 내달 1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구장에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8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으로선 FA컵-정규리그-AFC 챔피언스리그로 이어지는 '힘겨운 9월'을 제대로 넘기면 트레블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트레블 달성의 첫 걸음은 FA컵 준결승이다.

울산은 FA컵에서 경남과 만난 적이 없지만 역대 K리그 전적에서는 9승3무4패로 앞서 있다.

196㎝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10골)과 이근호(8골)가 공격을 이끄는 울산은 '후반 조커'인 마라냥(9골)과 7월에 합류한 하피냐(3골)가 공격을 받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경남은 시민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그룹A에 속했다는 선수들의 강한 자신감이 강점이다.

'나이를 잊은' 수문장 김병지의 철벽방어와 까이끼(12골)의 매서운 결정력을 앞세워 울산을 꺾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호곤 감독은 FA컵 준결승을 앞두고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게 기쁘다"며 "경남이 요즘 상승세여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최진한 감독은 "울산은 좋은 팀이자 강팀이지만 우리 선수들의 기량과 자신감은 어느 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2 하나은행 FA컵 준결승 일정
▲9월1일(토)
울산-경남(19시·울산문수구장)
포항-제주(19시·포항스틸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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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FA컵-ACL-K리그 ‘트레블 도전’
    • 입력 2012-08-31 07:53:51
    연합뉴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내달 1일 FA컵 준결승을 시작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우승까지 '트레블' 달성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에서 정규리그 30라운드까지 15승8무7패(승점 53)를 기록, 4위로 스플릿 시스템의 상위리그인 그룹A(1~8위 팀)에 안착했다. 이에 따라 울산은 내달 15일부터 2라운드(팀당 14경기)로 치러지는 그룹A 경기를 통해 2005년 이후 7년 만의 K리그 정상 탈환을 벼르고 있다. 울산의 올해 목표는 K리그 우승으로 끝나지 않는다. 울산은 당장 내달 1일 오후 7시 울산문수구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2012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을 치른다. 올해 첫 우승컵을 따낼 좋은 기회다. 울산은 역대 FA컵에서 우승과 유독 인연이 없었다. 1998년 대회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으로 6차례(1996년·1999년·2001년·2003년·2004년·2011년)나 준결승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 때문에 울산은 이번만큼은 4강의 고비를 넘어 팀의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겠다는 각오다. 울산의 도전은 또 남아있다. 바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K리그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2012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울산은 내달 1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구장에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8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으로선 FA컵-정규리그-AFC 챔피언스리그로 이어지는 '힘겨운 9월'을 제대로 넘기면 트레블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트레블 달성의 첫 걸음은 FA컵 준결승이다. 울산은 FA컵에서 경남과 만난 적이 없지만 역대 K리그 전적에서는 9승3무4패로 앞서 있다. 196㎝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10골)과 이근호(8골)가 공격을 이끄는 울산은 '후반 조커'인 마라냥(9골)과 7월에 합류한 하피냐(3골)가 공격을 받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경남은 시민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그룹A에 속했다는 선수들의 강한 자신감이 강점이다. '나이를 잊은' 수문장 김병지의 철벽방어와 까이끼(12골)의 매서운 결정력을 앞세워 울산을 꺾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호곤 감독은 FA컵 준결승을 앞두고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게 기쁘다"며 "경남이 요즘 상승세여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최진한 감독은 "울산은 좋은 팀이자 강팀이지만 우리 선수들의 기량과 자신감은 어느 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2 하나은행 FA컵 준결승 일정 ▲9월1일(토) 울산-경남(19시·울산문수구장) 포항-제주(19시·포항스틸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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