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씨 담근 술 마시고 3명 입원

입력 2012.08.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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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홍화씨를 찾는 분이 많습니다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홍화씨로 담근 술을 마신 사람들이 집단으로 마비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기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남 서산의 58 살 신모 씨 등 주민 5 명은 지난 29 일 저녁 홍화씨로 담근 술을 마셨습니다.

관절염과 뼈에 좋다는 말에 식사를 하며 함께 나눠 마신 겁니다.

그러나 한 시간쯤 지난 뒤부터 신 씨 등 3 명이 복통,설사와 함께 구토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119 의 도움을 받았지만 증세가 심해져 마비증세가 나타나고 주민 한 명은 심폐소생술까지 받아야 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인터뷰> 입원 환자 : "밥 먹으면서 조금씩 마셨어요. 토하고 쓰러지고 해서 왔어요"

그런데 이 홍화씨는 잘못 먹을 경우 건강에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장기간 복용하거나 한번에 많은 양을 먹을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홍세용(천안 순천향대병원 교수) : "알콜이라든지 여러가지가 같이 존재하면서 독성 물질로 변화될 가망성이(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신 씨 등이 마신 술병을 수거해 정밀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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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화씨 담근 술 마시고 3명 입원
    • 입력 2012-08-31 09: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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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홍화씨를 찾는 분이 많습니다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홍화씨로 담근 술을 마신 사람들이 집단으로 마비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기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남 서산의 58 살 신모 씨 등 주민 5 명은 지난 29 일 저녁 홍화씨로 담근 술을 마셨습니다. 관절염과 뼈에 좋다는 말에 식사를 하며 함께 나눠 마신 겁니다. 그러나 한 시간쯤 지난 뒤부터 신 씨 등 3 명이 복통,설사와 함께 구토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119 의 도움을 받았지만 증세가 심해져 마비증세가 나타나고 주민 한 명은 심폐소생술까지 받아야 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인터뷰> 입원 환자 : "밥 먹으면서 조금씩 마셨어요. 토하고 쓰러지고 해서 왔어요" 그런데 이 홍화씨는 잘못 먹을 경우 건강에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장기간 복용하거나 한번에 많은 양을 먹을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홍세용(천안 순천향대병원 교수) : "알콜이라든지 여러가지가 같이 존재하면서 독성 물질로 변화될 가망성이(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신 씨 등이 마신 술병을 수거해 정밀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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