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테러용의자 고문의혹 혐의’ 불기소 처분

입력 2012.08.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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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는 테러용의자 2명에 대한 CIA의 비밀수용소내 고문치사 의혹에 대해 혐의를 입증할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에릭 홀더 미 법무장관은 테러용의자 사망 사건에 대한 각종 기록을 자세히 검토한 결과 관련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해 기소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09년 에릭 홀더 장관이 조직범죄 수사 전문가인 존 더럼을 특별검사로 지명해 테러용의자 2명에 대한 가혹행위 의혹을 조사한 지 3년 만에 나온 결론입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시절이던 지난 2002년 CIA가 운영하던 아프가니스탄 카불 인근의 비밀 수용소에서 발가벗겨진 채 동사하거나 샤워 대에 매달린 채 심문을 받다 숨진 테러용의자의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가혹행위에 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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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A, 테러용의자 고문의혹 혐의’ 불기소 처분
    • 입력 2012-08-31 14:58:41
    국제
미국 법무부는 테러용의자 2명에 대한 CIA의 비밀수용소내 고문치사 의혹에 대해 혐의를 입증할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에릭 홀더 미 법무장관은 테러용의자 사망 사건에 대한 각종 기록을 자세히 검토한 결과 관련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해 기소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09년 에릭 홀더 장관이 조직범죄 수사 전문가인 존 더럼을 특별검사로 지명해 테러용의자 2명에 대한 가혹행위 의혹을 조사한 지 3년 만에 나온 결론입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시절이던 지난 2002년 CIA가 운영하던 아프가니스탄 카불 인근의 비밀 수용소에서 발가벗겨진 채 동사하거나 샤워 대에 매달린 채 심문을 받다 숨진 테러용의자의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가혹행위에 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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