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의 전쟁’으로 갱단 막대한 경제 손실”

입력 2012.09.0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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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조직들이 지난 6년동안 전개된 '마약과의 전쟁'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의회 교서에서 지난 6년간 정부가 마약조직으로부터 압수한 마약과 불법 무기, 현금 규모가 미화 145억 달러, 우리 돈 약 16조4천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칼데론 대통령은 교서에서 코카인 114t과 등 마약을 비롯해 차량 10만대, 비행기 578대, 배 515대, 현금 10억 달러를 압수했으며, 주요 수배자 37명 중 22명이 검거되거나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마약갱단 간 폭력이 크게 늘면서 5만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탓에 단속 성과만을 놓고 치안정책의 성패를 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1월 6년 간의 임기가 끝나는 칼데론 대통령은 지난 7월 대선에서 승리한 야당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에게 권력을 넘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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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과의 전쟁’으로 갱단 막대한 경제 손실”
    • 입력 2012-09-03 06:16:46
    국제
멕시코 마약조직들이 지난 6년동안 전개된 '마약과의 전쟁'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의회 교서에서 지난 6년간 정부가 마약조직으로부터 압수한 마약과 불법 무기, 현금 규모가 미화 145억 달러, 우리 돈 약 16조4천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칼데론 대통령은 교서에서 코카인 114t과 등 마약을 비롯해 차량 10만대, 비행기 578대, 배 515대, 현금 10억 달러를 압수했으며, 주요 수배자 37명 중 22명이 검거되거나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마약갱단 간 폭력이 크게 늘면서 5만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탓에 단속 성과만을 놓고 치안정책의 성패를 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1월 6년 간의 임기가 끝나는 칼데론 대통령은 지난 7월 대선에서 승리한 야당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에게 권력을 넘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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