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적발

입력 2012.09.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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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매매 단속이 강화되면서 성매매를 알선하는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가 적발됐는데 4년 동안이나 인터넷 주소를 옮겨가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안마시술소.

인터넷 광고로 성매매를 알선하다 적발된 업소입니다.

<녹취> 안마시술소 주인 : "여기 안마하는데에요...아가씨들 이제 하나도 없어요..이번에 단속 맞아서 영업 안 해요"

경찰에 단속된 성매매 알선 사이틉니다.

회원 수만 20만 명...

성매매 업소의 위치, 여종업원 사진,이용 후기까지... 불법 성매매 업소 4백여 곳의 정보가 망라돼 있습니다.

심지어 미성년자까지 성매매에 가담했습니다.

<녹취> 이용자 : "제일 큰 사이트죠 제일 대표적인 사이트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갔다가 후기도 올리고 애들 원조교제도 하고.."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다 경찰에 붙잡힌 사이트 운영자 송 모씨,

집에는 성매매 사이트 운영으로 벌어들인 돈이 5만 원권 다발로 가득 쌓여 있습니다.

수시로 인터넷 주소를 바꾸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는 수법으로 연간 20억 원의 불법 수익을 올렸습니다.

<녹취> 하동진(서울지방경찰철 생활질서계 팀장) : "해외에서 운영하는 sns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폐쇄를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점을 악용을 해서 도메인 주소를 주기적으로 바꿈으로 인해서..."

하지만 업주로부터 사이트 운영자 계좌로 자금이 유입되는 정황이 경찰에 포착돼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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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적발
    • 입력 2012-09-03 09: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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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매매 단속이 강화되면서 성매매를 알선하는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가 적발됐는데 4년 동안이나 인터넷 주소를 옮겨가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안마시술소. 인터넷 광고로 성매매를 알선하다 적발된 업소입니다. <녹취> 안마시술소 주인 : "여기 안마하는데에요...아가씨들 이제 하나도 없어요..이번에 단속 맞아서 영업 안 해요" 경찰에 단속된 성매매 알선 사이틉니다. 회원 수만 20만 명... 성매매 업소의 위치, 여종업원 사진,이용 후기까지... 불법 성매매 업소 4백여 곳의 정보가 망라돼 있습니다. 심지어 미성년자까지 성매매에 가담했습니다. <녹취> 이용자 : "제일 큰 사이트죠 제일 대표적인 사이트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갔다가 후기도 올리고 애들 원조교제도 하고.."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다 경찰에 붙잡힌 사이트 운영자 송 모씨, 집에는 성매매 사이트 운영으로 벌어들인 돈이 5만 원권 다발로 가득 쌓여 있습니다. 수시로 인터넷 주소를 바꾸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는 수법으로 연간 20억 원의 불법 수익을 올렸습니다. <녹취> 하동진(서울지방경찰철 생활질서계 팀장) : "해외에서 운영하는 sns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폐쇄를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점을 악용을 해서 도메인 주소를 주기적으로 바꿈으로 인해서..." 하지만 업주로부터 사이트 운영자 계좌로 자금이 유입되는 정황이 경찰에 포착돼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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