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종교계 방문…민주 대선주자 광주 토론회

<앵커 멘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오늘 종교계 인사들을 만나 대통합 행보를 이어갑니다

민주통합당 경선후보들은 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광주에서 방송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오늘 오후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과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장 홍재철 목사,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을 각각 예방합니다.

박근혜 후보는 종교지도자들을 만나 사회 통합과 범죄 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박 후보 측은 대선 후보로서 인사를 드리고 종교계의 여론을 경청하며 국민 대통합을 위한 조언도 구하는 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앞서 오늘 오전에는 한양대가 주최하는 취업 관련 행사에 참여해 취업난과 구직문제와 관련한 대학생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민주통합당 경선후보들은 내일과 모레 이틀간 실시되는 광주·전남 지역, 모바일 경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 선거인단은 14만 여명으로 현재까지 진행된 선거인단 중 최대 규모입니다.

경선 후보들은 오늘 광주 지역 TV토론회에서 지역 공약을 제시하는 가운데, 경선 공정성 문제와 당내 계파 간 담합 의혹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지역별 경선에선 문재인 후보가 6연승을 거둬 누적 득표율 46.2% 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손학규 후보가 2위를 달리고 있고, 김두관, 정세균 후보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