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성범죄와의 전면전…친고죄 폐지”

입력 2012.09.04 (13:06) 수정 2012.09.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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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올 정기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잇따르고 있는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성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오늘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앞으로 100일간을 '범국민 특별안전확립기간'으로 정하고 성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성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성충동 약물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에 대해서도 친고죄를 폐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태풍 피해 대책과 관련해 황 대표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태풍 피해 농가들에게 특별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국정 중심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옮겨야 한다면서 복지정책과 경제민주화를 통해 소득의 불평등을 완화하고 분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수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는 성장 정책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폭력 대책과 관련해 여야는 아동과 여성 대상 성폭력 범죄에 대한 근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를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또 공천 관련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모레 오전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는데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오늘 오전 방한중인 천즈리 중국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과 만나 한중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오늘 오후 창원에서 경남지역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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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여 “성범죄와의 전면전…친고죄 폐지”
    • 입력 2012-09-04 13:06:12
    • 수정2012-09-04 15: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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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올 정기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잇따르고 있는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성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오늘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앞으로 100일간을 '범국민 특별안전확립기간'으로 정하고 성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성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성충동 약물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에 대해서도 친고죄를 폐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태풍 피해 대책과 관련해 황 대표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태풍 피해 농가들에게 특별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국정 중심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옮겨야 한다면서 복지정책과 경제민주화를 통해 소득의 불평등을 완화하고 분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수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는 성장 정책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폭력 대책과 관련해 여야는 아동과 여성 대상 성폭력 범죄에 대한 근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를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또 공천 관련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모레 오전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는데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오늘 오전 방한중인 천즈리 중국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과 만나 한중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오늘 오후 창원에서 경남지역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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