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이화숙 ‘장애인 양궁 전설’

입력 2012.09.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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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 장애인올림픽 양궁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화숙은 대표팀의 백전노장입니다.



3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저력을 앞세워 내일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런던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승전 마지막 세트, 이화숙의 두 번째 화살이 7점에 꽂힙니다.



힘들었던 훈련 과정과 3세트에서 제한 시간을 넘겨 0점 처리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따낸 값진 메달입니다.



금메달을 놓쳤지만, 이화숙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인터뷰> 이화숙(양궁 대표) : "기대도 안 했는데 양궁장 오니 몸에 밴 기본기가 발휘돼 좋은 결과"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이화숙은 장애인 양궁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소아마비를 딛고 활을 쏜 지 15년.



이번 은메달로 개인전에서 3회 연속 메달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고희숙, 김란숙과 함께 ’숙자매’로 불리는 이화숙은 내일 단체전에서 금빛 과녁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휠체어 육상의 ’떠오르는 별’ 김규대는 막판 접전 끝에 3위로 골인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개회식 기수로 나섰던 김규대에게는 첫 개인전 메달입니다.



해군 특수부대 훈련 도중 사고를 당해 척수 장애를 갖게 된 김규대.



장애를 딛고, 힘찬 레이스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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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전노장 이화숙 ‘장애인 양궁 전설’
    • 입력 2012-09-05 22:06:51
    뉴스 9
<앵커 멘트>

런던 장애인올림픽 양궁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화숙은 대표팀의 백전노장입니다.

3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저력을 앞세워 내일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런던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승전 마지막 세트, 이화숙의 두 번째 화살이 7점에 꽂힙니다.

힘들었던 훈련 과정과 3세트에서 제한 시간을 넘겨 0점 처리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따낸 값진 메달입니다.

금메달을 놓쳤지만, 이화숙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인터뷰> 이화숙(양궁 대표) : "기대도 안 했는데 양궁장 오니 몸에 밴 기본기가 발휘돼 좋은 결과"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이화숙은 장애인 양궁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소아마비를 딛고 활을 쏜 지 15년.

이번 은메달로 개인전에서 3회 연속 메달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고희숙, 김란숙과 함께 ’숙자매’로 불리는 이화숙은 내일 단체전에서 금빛 과녁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휠체어 육상의 ’떠오르는 별’ 김규대는 막판 접전 끝에 3위로 골인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개회식 기수로 나섰던 김규대에게는 첫 개인전 메달입니다.

해군 특수부대 훈련 도중 사고를 당해 척수 장애를 갖게 된 김규대.

장애를 딛고, 힘찬 레이스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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