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인간 “대단해” 外

입력 2012.09.06 (07:09) 수정 2012.09.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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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선 인간 역시 나약한 존재인데요.



하지만, 그런 인간이 가장 강인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들과 스턴트맨들! 2012년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인터넷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이들의 활약상을 한데 모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들의 도전 현장은 장소를 따지지 않는데요.



가파른 계곡과 깊은 바다는 물론 두터운 눈으로 뒤덮인 산 정상까지! 험하고 무서운 자연도 도전을 향한 이들의 발길을 붙잡지 못하는 것 같죠?



낙하 순간에도 놀라운 묘기를 선보이는 장면들은 보는 이들조차 아찔하게 만듭니다.



"인간은 위대하다"라는 제목의 이 편집 영상 시리즈는 상상을 초월하는 인간의 도전정신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다는데요.



정말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미래의 요리 학원은 이런 모습?



빈 프라이팬을 휘휘 돌리며, 요리 중인 듯한 이 사람!



우리 눈에는 좀 이상하게 보이지만, 상단 유리를 통해 본 프라이팬 안에는 지글지글 익어가는 음식과 뒤집개가 보이죠?



바로 가상 요리 시뮬레이션입니다!



일본 도쿄대 기술 연구소에서 개발한 이 시스템은 가상의 조리 과정을 통해 요리법을 익히고 체험하는 일종의 작은 요리 학원인 셈인데요.



입력장치들이 요리도구에 연결되어 있어 움직일 때마다 그에 맞는 이미지가 등장해, 실제로 요리를 하는 듯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는데요.



아마도 미래에는 이런 식으로 간편하게 요리를 배울 것 같죠?



하지만, 한편으론 직접 눈과 손으로 배우며, 대대로 내려오던 어머니의 손맛이 잊히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도 되네요.



0살부터 100살까지…



먹고 싶지 않아도, 먹어야 하는 것! 바로 해마다 한 살씩 먹는 ’나이’인데요.



이 ’나이’를 소재로 한 인상적인 영상 한 편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네덜란드의 한 영상제작자가 촬영한 이색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화면 속 사람들은 하나같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자신의 나이를 밝히는데요.



각기 다른 사람들이지만 한 살 한 살 나이가 불어날수록 점점 성숙해지는 외모가 확연히 드러나죠?



제작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을 일일이 직접 인터뷰한 끝에, 아직 말도 못하는 0살 아기부터, 100살의 어르신까지 나이별 총 100명의 사람들을 찾아, 이 인상 깊은 영상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나이를 밝히는 건,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조금은 어색한 일이었던 탓에, 생각보다 아주 힘든 작업이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아흔아홉 살의 주인공을 찾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고 합니다. 인간의 인생을 압축한 듯한 이 영상, 왠지 시간이란 보이지 않는 존재도 느껴지는 것 같네요.



게임이 현실이 된다면?



게임 속 세상이 현실에서 그대로 재현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이 상상을 실현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인기 컴퓨터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현실에서 플레이 하는 이 남자!



놀이공원을 경영하는 게임 시나리오답게, 남자가 손을 까닥하기만 하면, 다양한 공원 시설과 놀이기구들이 땅에서 솟아오르는데요.



컴퓨터 화면에선 평편한 이미지에 불과하던 캐릭터들, 하지만, 이렇게 실감나게 펼쳐지는 모습이라니, 게임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기엔 충분하죠?



지금은 비록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가상현실이긴 하지만, 미래에는 이런 식으로 손만 뻗으면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들이 등장할 법도 하네요.



“날 잡아먹어 주세요?”



송충이로 보이는 애벌레, 겁도 없이 개구리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가는데요. 얌전히 지나가도 모자를 판에, 머리를 꼿꼿이 쳐든 채, 개구리의 턱밑에서 요리조리 움직입니다.



“어이! 자네! 눈이 안 좋은 거 아냐? 왜 모른 척하냐고!” 겁을 상실해도 이 정도까진 아닐 텐데요. 개구리가 자신과 천적관계란 걸 모르나 봅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었던 것 같죠?



먹이사슬의 굴레를 피할 수도 있었건만 결국, 개구리 뱃속 직행 티켓을 거머쥐고만 애벌레! 정말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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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인간 “대단해” 外
    • 입력 2012-09-06 07:09:00
    • 수정2012-09-06 19: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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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선 인간 역시 나약한 존재인데요.

하지만, 그런 인간이 가장 강인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들과 스턴트맨들! 2012년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인터넷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이들의 활약상을 한데 모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들의 도전 현장은 장소를 따지지 않는데요.

가파른 계곡과 깊은 바다는 물론 두터운 눈으로 뒤덮인 산 정상까지! 험하고 무서운 자연도 도전을 향한 이들의 발길을 붙잡지 못하는 것 같죠?

낙하 순간에도 놀라운 묘기를 선보이는 장면들은 보는 이들조차 아찔하게 만듭니다.

"인간은 위대하다"라는 제목의 이 편집 영상 시리즈는 상상을 초월하는 인간의 도전정신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다는데요.

정말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미래의 요리 학원은 이런 모습?

빈 프라이팬을 휘휘 돌리며, 요리 중인 듯한 이 사람!

우리 눈에는 좀 이상하게 보이지만, 상단 유리를 통해 본 프라이팬 안에는 지글지글 익어가는 음식과 뒤집개가 보이죠?

바로 가상 요리 시뮬레이션입니다!

일본 도쿄대 기술 연구소에서 개발한 이 시스템은 가상의 조리 과정을 통해 요리법을 익히고 체험하는 일종의 작은 요리 학원인 셈인데요.

입력장치들이 요리도구에 연결되어 있어 움직일 때마다 그에 맞는 이미지가 등장해, 실제로 요리를 하는 듯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는데요.

아마도 미래에는 이런 식으로 간편하게 요리를 배울 것 같죠?

하지만, 한편으론 직접 눈과 손으로 배우며, 대대로 내려오던 어머니의 손맛이 잊히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도 되네요.

0살부터 100살까지…

먹고 싶지 않아도, 먹어야 하는 것! 바로 해마다 한 살씩 먹는 ’나이’인데요.

이 ’나이’를 소재로 한 인상적인 영상 한 편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네덜란드의 한 영상제작자가 촬영한 이색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화면 속 사람들은 하나같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자신의 나이를 밝히는데요.

각기 다른 사람들이지만 한 살 한 살 나이가 불어날수록 점점 성숙해지는 외모가 확연히 드러나죠?

제작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을 일일이 직접 인터뷰한 끝에, 아직 말도 못하는 0살 아기부터, 100살의 어르신까지 나이별 총 100명의 사람들을 찾아, 이 인상 깊은 영상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나이를 밝히는 건,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조금은 어색한 일이었던 탓에, 생각보다 아주 힘든 작업이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아흔아홉 살의 주인공을 찾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고 합니다. 인간의 인생을 압축한 듯한 이 영상, 왠지 시간이란 보이지 않는 존재도 느껴지는 것 같네요.

게임이 현실이 된다면?

게임 속 세상이 현실에서 그대로 재현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이 상상을 실현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인기 컴퓨터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현실에서 플레이 하는 이 남자!

놀이공원을 경영하는 게임 시나리오답게, 남자가 손을 까닥하기만 하면, 다양한 공원 시설과 놀이기구들이 땅에서 솟아오르는데요.

컴퓨터 화면에선 평편한 이미지에 불과하던 캐릭터들, 하지만, 이렇게 실감나게 펼쳐지는 모습이라니, 게임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기엔 충분하죠?

지금은 비록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가상현실이긴 하지만, 미래에는 이런 식으로 손만 뻗으면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들이 등장할 법도 하네요.

“날 잡아먹어 주세요?”

송충이로 보이는 애벌레, 겁도 없이 개구리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가는데요. 얌전히 지나가도 모자를 판에, 머리를 꼿꼿이 쳐든 채, 개구리의 턱밑에서 요리조리 움직입니다.

“어이! 자네! 눈이 안 좋은 거 아냐? 왜 모른 척하냐고!” 겁을 상실해도 이 정도까진 아닐 텐데요. 개구리가 자신과 천적관계란 걸 모르나 봅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었던 것 같죠?

먹이사슬의 굴레를 피할 수도 있었건만 결국, 개구리 뱃속 직행 티켓을 거머쥐고만 애벌레! 정말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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