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올림픽’ 세계 자연보전총회 제주서 개막

입력 2012.09.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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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 자연보전총회가 오늘 제주에서 개막했습니다.

동북아시아에서 처음 치러지는 이번 총회에 세계인들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회 주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지붕입니다.

환경 국제회의에 걸맞게 태양광 전지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발전용량만 750kw로 회의장 에어컨과 엘리베이터의 전원으로 쓰고 있습니다.

실시간 발전용량과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한슨(유럽연합 대표) : "총회를 준비 할 때 제주에서처럼 친환경으로 치러지면 참가하는 환경전문가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좋습니다."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전기 버스와 LNG 버스, 하이브리드 자동차들도 이동수단으로 쓰입니다.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총회 기간 모든 회의가 태블릿 PC와 노트북으로 진행됩니다.

동북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한반도 등 지구촌 주요 환경 문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집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축사) : "현재 전 국토의 10%에 머문 한반도 자연생태보호지역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겁니다."

우리나라는 녹색성장과 황사피해 등 20여 건의 발의안을 제출해 '한국적 의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의결로만 끝나던 전례를 깨고 논의된 결과들이 제주선언문으로 채택될 예정이어서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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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올림픽’ 세계 자연보전총회 제주서 개막
    • 입력 2012-09-06 22: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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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 자연보전총회가 오늘 제주에서 개막했습니다. 동북아시아에서 처음 치러지는 이번 총회에 세계인들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회 주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지붕입니다. 환경 국제회의에 걸맞게 태양광 전지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발전용량만 750kw로 회의장 에어컨과 엘리베이터의 전원으로 쓰고 있습니다. 실시간 발전용량과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한슨(유럽연합 대표) : "총회를 준비 할 때 제주에서처럼 친환경으로 치러지면 참가하는 환경전문가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좋습니다."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전기 버스와 LNG 버스, 하이브리드 자동차들도 이동수단으로 쓰입니다.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총회 기간 모든 회의가 태블릿 PC와 노트북으로 진행됩니다. 동북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한반도 등 지구촌 주요 환경 문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집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축사) : "현재 전 국토의 10%에 머문 한반도 자연생태보호지역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겁니다." 우리나라는 녹색성장과 황사피해 등 20여 건의 발의안을 제출해 '한국적 의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의결로만 끝나던 전례를 깨고 논의된 결과들이 제주선언문으로 채택될 예정이어서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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