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20여 곳 폭탄 테러…3백여 명 사상

입력 2012.09.10 (06:31) 수정 2012.09.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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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사이 이라크 각지에서 무려 20여 건이 넘는 테러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사상자가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응급차가 테러 현장으로 긴급 출동하는 순간.

길 옆에 있던 차량에서 폭탄이 터지며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구급대원들이 잇따라 희생자들을 옮기지만 사상자는 늘어만 갑니다.

이라크 북동부 키르쿠크에서 두 차례 폭탄테러가 이어지면서 8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의 한 시장에서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장을 보러 나왔던 시민 등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이브라함(시장 상인)

이밖에도 남부도시 아마라에 있는 시아파 성지 부근에서도 폭탄 테러가 일어나는 등, 지난 주말 사이에만 이라크 전역에서 25건의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50명이 넘게 숨졌고 250명이 넘게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아파와 수니파 사이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암살단을 조직해 이라크 보안군과 시아파 신자에게 테러를 가한 혐의로 해외에 체류중인 하셰미 이라크 부통령이 사형을 선도 받았습니다.

다만 소식통들은 이번 연속 테러와 사형선고가 연관이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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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20여 곳 폭탄 테러…3백여 명 사상
    • 입력 2012-09-10 06:31:41
    • 수정2012-09-10 07: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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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사이 이라크 각지에서 무려 20여 건이 넘는 테러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사상자가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응급차가 테러 현장으로 긴급 출동하는 순간. 길 옆에 있던 차량에서 폭탄이 터지며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구급대원들이 잇따라 희생자들을 옮기지만 사상자는 늘어만 갑니다. 이라크 북동부 키르쿠크에서 두 차례 폭탄테러가 이어지면서 8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의 한 시장에서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장을 보러 나왔던 시민 등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이브라함(시장 상인) 이밖에도 남부도시 아마라에 있는 시아파 성지 부근에서도 폭탄 테러가 일어나는 등, 지난 주말 사이에만 이라크 전역에서 25건의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50명이 넘게 숨졌고 250명이 넘게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아파와 수니파 사이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암살단을 조직해 이라크 보안군과 시아파 신자에게 테러를 가한 혐의로 해외에 체류중인 하셰미 이라크 부통령이 사형을 선도 받았습니다. 다만 소식통들은 이번 연속 테러와 사형선고가 연관이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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