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美서 인기 고공행진

<앵커 멘트>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음원 차트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원더걸스는 싱가포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대중 문화 소식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지난 8일 새벽 미국 아이튠즈 음원 차트에서 18위까지 오르며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소속사는 한국 가수의 노래, 더구나 한국어로 부른 노래가 사실상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차트에서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룹 원더걸스가 지난 8일밤 4천여명의 팬이 몰린 가운데 싱가포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속사측이 밝혔습니다.

라이크 디스로 무대를 연 원더걸스는 2시간 동안 더 디제이 이즈 마인, 소핫, 텔 미 등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객석을 달궜습니다.

이번 공연은 원더걸스의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다음달 13일 말레이시아와 11월 초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공연이 이어집니다.

가수 세븐이 최근 일본에서 첫 베스트 앨범 '세븐 더 베스트'를 출시해 발매 첫날 오리콘 앨범 부문 일간 차트 8위에 올랐습니다.

세븐은 오는 16일에는 도쿄에서 약 5년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