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 결혼식

입력 2012.09.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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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에 최동석입니다.

지난 주말이었죠.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이주노 씨가 늦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신부와의 나이 차이가 무려 23살이라는데요.

결혼식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녹취> 서태지와 아이들(가수) :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모든 것이 이제 다 무너지고 있어도”

아이돌계의 조상이자 춤의 황제!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씨가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주노 씨는 지난해 10월 혼인신고를 이미 마치고 그 해 12월 예쁜 딸 재이를 낳고 2년 간 부부 생활을 해 오고 있었는데요.

그로 인해 다소 늦은 결혼식을 하게 된 두 사람.

기분이 어떠세요?

<녹취> 이주노(가수) : “정말 좋습니다. 일단 날씨가 조금 안 좋았는데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녹취> 박미리(이주노의 아내) : “정말 많이 와 주셔서 이제 결혼식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떨려요. (카메라) 보고 나니까 떨려요.”

스타와 팬으로 자연스레 만나 결혼까지...

사실 이주노 씨는 박미리 씨를 걸 그룹으로 키우고 싶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만큼 기대를 모은 사람이 있었는데요.

<녹취> 이주노(가수) : “태지나 현석이에게 청첩장을 보냈고요. 만약 특별한 일이 없다면 와서 축하해 주고. 글쎄요. 올지 안 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또 특별히 안 올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서태지 씨는 화환으로 마음을 대신 전했고, 양현석 씨는 직접 참석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그 외에 어떤 하객들이 이주노 씨의 결혼식에 참석했을까요?

<녹취> 이주노(가수) : “옛 동무들. 9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을 당시에 친구들이라서 새삼 새로운 느낌을 받을 것 같아요.”

이주노 씨의 말 대로 결혼식을 찾은 하객들을 보니 마치 90년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이렇게 보니 정말 반갑네요.

이주노 씨를 위한 축하 인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남경주(뮤지컬 배우) : “늦게 결혼하는 만큼 잘 살기를 바랍니다.”

<녹취> 리아(가수) : “항상 파이팅이고요. 전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팝핀현준 씨는 역시 춤으로 축하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김병만 씨도 보이는데요.

이주노 씨와는 어떤 친분이 있는 건가요?

<녹취> 김병만(개그맨) : “제가 이주노 씨와 굉장히 친하지 않습니다. 운동을 같이 하면서 친해지게 됐거든요. 그래서 안 올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왔습니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 주노 형님 파이팅!”

드디어 결혼식이 진행됐는데요.

어리고 예쁜 신부를 데려간 이주노 씨!

딸에 이어 아들을 욕심내는 걸까요?

특별한 만세 삼창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주노(가수) : “내 아를 낳아도. 내 아를 낳아도. 내 아를 낳아도.”

박상민 씨는 멋진 축가로 이들 부부의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에 보답하며 잘 살겠다는 이주노 박미리씨 부부.

<녹취> 이주노(가수) : “지금까지는 서로를 아끼고 잘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녹취> 박미리(이주노의 아내) : “좋은 아내. 그리고 또 집안일 걱정 안 시키는 든든한 아내가 되고 싶어요.”

두 분~!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주노 씨 외에도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커플들이 많은데요.

어떤 커플들이 있을까요?

띠 동갑은 애교이자 기본이죠?

2008년, 12살 연하의 박지연 씨와 결혼식을 올린 이수근 씨입니다.

태준, 태서 두 아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린 이수근 씨!

<녹취> 이수근(개그맨) : “나는 우리 애들보다 아직까지는 아빠를 더 사랑한다고. 아이보다 저를 더 많이 사랑한대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은데 한편으로는 어? 그래?”

<녹취> 김정운(연구인) : “진짜 그러세요?”

<녹취> 박지연(이수근의 아내) : “아이들이 싫다는 건 아닌데 예쁜데 남편이랑 있는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가면 아까운 거 있잖아요. 시간이.”

김정운 교수도 질투하게 만드는 두 사람인데요. 정말 천생연분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고 지칠 수 있지만 꼭 극복하고 좋은 모습 보여주실 거죠?

기대하겠습니다.

주영훈 씨와 이윤미 씨 역시 12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그런데 사실 주영훈 씨는 결혼할 마음이 없었다고 합니다.

<녹취> 탁재훈(가수) : “주영훈 씨는 원래 독신주의 아니었습니까?”

<녹취> 주영훈(작곡가) : “저는 진짜로 결혼을 안 하려고 했는데”

<녹취> 탁재훈(가수) : “연애는 하되 결혼은 (안 한다고 했었잖아요)”

<녹취> 주영훈(작곡가) : “제가 독신주의자가 됐던 건 이경규 선배님의 영향이 굉장히 컸어요. 항상 독신을 강요하셨어요. 그런데 이경규 선배님이랑 같이 방송을 하는데 이윤미 씨가 방송을 같이 하게 됐는데 저런 여자라면 결혼해도 좋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내가 총각이면 저런 여자랑 결혼하겠다고. 그렇게 독신을 강요하셨던 선배님께서 너무 괜찮다고 하니까”

결국 이경규 씨가 맺어준 인연이네요.

이경규 씨에게 감사해야겠어요.

이젠 둘째라면 서러운 딸 바보가 되어 버린 주영훈 씨!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아내보다는 장인장모와 더 가까운 스타들도 있습니다.

무려 1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이한위 씨인데요.

그러나 이한위 씨가 절대 인정할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녹취> 유재석(개그맨) : “그런데 정작 따님이 혹시 19살의 나이차가 나는 사람하고의 결혼을 한다면?”

<녹취> 이한위(배우) : “그거는 죽여 놔야지 그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왜냐하면 내가 19살 차이가 나는데 내 딸까지 그런 길을 걸어야 한다면 난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린 아내와 함께 살다보니 웃지 못할 일들도 벌어지는데요.

<녹취> 탁재훈(가수) : “장인 장모님과의 나이 차이는 어느 정도 되나요?”

<녹취> 이한위(배우) : “장모님하고는 4살 정도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지훈(배우) : “장모님하고 궁합도 안 본다는 네 살 차이?”

51세라는 나이에 셋째를 얻은 이한위 씨!

건강 관리 잘하셔야겠어요.

2010년 결혼식을 올린 변우민 씨 역시 아내와 19살 차이인데요.

<녹취> 여유만만 피디 : “실례지만 변우민 씨는 아내분과 나이 차이가 어떻게 되시죠?”

<녹취> 변우민(배우) : “당신 참 희한한 거 물어보네. 그런 건 묻지 마요. 같이 더불어 사는 거죠. 난 배운다고 생각하고”

나이 차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는 스타들!

앞으로도 행복한 모습만 보여주시길 바랄게요.

이주노 씨 다시 한 번 결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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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 결혼식
    • 입력 2012-09-10 09: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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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에 최동석입니다. 지난 주말이었죠.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이주노 씨가 늦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신부와의 나이 차이가 무려 23살이라는데요. 결혼식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녹취> 서태지와 아이들(가수) :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모든 것이 이제 다 무너지고 있어도” 아이돌계의 조상이자 춤의 황제!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씨가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주노 씨는 지난해 10월 혼인신고를 이미 마치고 그 해 12월 예쁜 딸 재이를 낳고 2년 간 부부 생활을 해 오고 있었는데요. 그로 인해 다소 늦은 결혼식을 하게 된 두 사람. 기분이 어떠세요? <녹취> 이주노(가수) : “정말 좋습니다. 일단 날씨가 조금 안 좋았는데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녹취> 박미리(이주노의 아내) : “정말 많이 와 주셔서 이제 결혼식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떨려요. (카메라) 보고 나니까 떨려요.” 스타와 팬으로 자연스레 만나 결혼까지... 사실 이주노 씨는 박미리 씨를 걸 그룹으로 키우고 싶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만큼 기대를 모은 사람이 있었는데요. <녹취> 이주노(가수) : “태지나 현석이에게 청첩장을 보냈고요. 만약 특별한 일이 없다면 와서 축하해 주고. 글쎄요. 올지 안 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또 특별히 안 올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서태지 씨는 화환으로 마음을 대신 전했고, 양현석 씨는 직접 참석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그 외에 어떤 하객들이 이주노 씨의 결혼식에 참석했을까요? <녹취> 이주노(가수) : “옛 동무들. 9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을 당시에 친구들이라서 새삼 새로운 느낌을 받을 것 같아요.” 이주노 씨의 말 대로 결혼식을 찾은 하객들을 보니 마치 90년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이렇게 보니 정말 반갑네요. 이주노 씨를 위한 축하 인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남경주(뮤지컬 배우) : “늦게 결혼하는 만큼 잘 살기를 바랍니다.” <녹취> 리아(가수) : “항상 파이팅이고요. 전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팝핀현준 씨는 역시 춤으로 축하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김병만 씨도 보이는데요. 이주노 씨와는 어떤 친분이 있는 건가요? <녹취> 김병만(개그맨) : “제가 이주노 씨와 굉장히 친하지 않습니다. 운동을 같이 하면서 친해지게 됐거든요. 그래서 안 올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왔습니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 주노 형님 파이팅!” 드디어 결혼식이 진행됐는데요. 어리고 예쁜 신부를 데려간 이주노 씨! 딸에 이어 아들을 욕심내는 걸까요? 특별한 만세 삼창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주노(가수) : “내 아를 낳아도. 내 아를 낳아도. 내 아를 낳아도.” 박상민 씨는 멋진 축가로 이들 부부의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에 보답하며 잘 살겠다는 이주노 박미리씨 부부. <녹취> 이주노(가수) : “지금까지는 서로를 아끼고 잘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녹취> 박미리(이주노의 아내) : “좋은 아내. 그리고 또 집안일 걱정 안 시키는 든든한 아내가 되고 싶어요.” 두 분~!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주노 씨 외에도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커플들이 많은데요. 어떤 커플들이 있을까요? 띠 동갑은 애교이자 기본이죠? 2008년, 12살 연하의 박지연 씨와 결혼식을 올린 이수근 씨입니다. 태준, 태서 두 아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린 이수근 씨! <녹취> 이수근(개그맨) : “나는 우리 애들보다 아직까지는 아빠를 더 사랑한다고. 아이보다 저를 더 많이 사랑한대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은데 한편으로는 어? 그래?” <녹취> 김정운(연구인) : “진짜 그러세요?” <녹취> 박지연(이수근의 아내) : “아이들이 싫다는 건 아닌데 예쁜데 남편이랑 있는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가면 아까운 거 있잖아요. 시간이.” 김정운 교수도 질투하게 만드는 두 사람인데요. 정말 천생연분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고 지칠 수 있지만 꼭 극복하고 좋은 모습 보여주실 거죠? 기대하겠습니다. 주영훈 씨와 이윤미 씨 역시 12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그런데 사실 주영훈 씨는 결혼할 마음이 없었다고 합니다. <녹취> 탁재훈(가수) : “주영훈 씨는 원래 독신주의 아니었습니까?” <녹취> 주영훈(작곡가) : “저는 진짜로 결혼을 안 하려고 했는데” <녹취> 탁재훈(가수) : “연애는 하되 결혼은 (안 한다고 했었잖아요)” <녹취> 주영훈(작곡가) : “제가 독신주의자가 됐던 건 이경규 선배님의 영향이 굉장히 컸어요. 항상 독신을 강요하셨어요. 그런데 이경규 선배님이랑 같이 방송을 하는데 이윤미 씨가 방송을 같이 하게 됐는데 저런 여자라면 결혼해도 좋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내가 총각이면 저런 여자랑 결혼하겠다고. 그렇게 독신을 강요하셨던 선배님께서 너무 괜찮다고 하니까” 결국 이경규 씨가 맺어준 인연이네요. 이경규 씨에게 감사해야겠어요. 이젠 둘째라면 서러운 딸 바보가 되어 버린 주영훈 씨!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아내보다는 장인장모와 더 가까운 스타들도 있습니다. 무려 1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이한위 씨인데요. 그러나 이한위 씨가 절대 인정할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녹취> 유재석(개그맨) : “그런데 정작 따님이 혹시 19살의 나이차가 나는 사람하고의 결혼을 한다면?” <녹취> 이한위(배우) : “그거는 죽여 놔야지 그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왜냐하면 내가 19살 차이가 나는데 내 딸까지 그런 길을 걸어야 한다면 난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린 아내와 함께 살다보니 웃지 못할 일들도 벌어지는데요. <녹취> 탁재훈(가수) : “장인 장모님과의 나이 차이는 어느 정도 되나요?” <녹취> 이한위(배우) : “장모님하고는 4살 정도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지훈(배우) : “장모님하고 궁합도 안 본다는 네 살 차이?” 51세라는 나이에 셋째를 얻은 이한위 씨! 건강 관리 잘하셔야겠어요. 2010년 결혼식을 올린 변우민 씨 역시 아내와 19살 차이인데요. <녹취> 여유만만 피디 : “실례지만 변우민 씨는 아내분과 나이 차이가 어떻게 되시죠?” <녹취> 변우민(배우) : “당신 참 희한한 거 물어보네. 그런 건 묻지 마요. 같이 더불어 사는 거죠. 난 배운다고 생각하고” 나이 차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는 스타들! 앞으로도 행복한 모습만 보여주시길 바랄게요. 이주노 씨 다시 한 번 결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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