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안철수 검증 공세…安 측 “사과 해야”

입력 2012.09.11 (06:27) 수정 2012.09.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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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가 이제 백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새누리당이 출마 여부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한 대대적인 검증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지도부가 안철수 교수를 일제히 성토했습니다.

대선 무임승차는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또 미국 유학시절 3년 내내 사외이사를 맡은 것은 후안무치한 것이 아니냐고 공격했습니다.

<녹취> 심재철(새누리당 최고위원) : "최소 5천만원 이상의 연봉과는 별도로 수억원의 항공료 혜택, 스톡옵션 등을 고스란히 챙긴 모습은 구태정치의 판박이 모습..."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황제 전세를 사는 사람이 서민 전세를 얼마나 알 수 있는지, 육체는 우파, 정신은 좌파인 사람이 아닌지..."

기독교와 천주교 지도자들을 잇따라 예방하고 협조를 요청한 박근혜 후보는 안 교수 측의 불출마 협박 주장이야말로 구태정치라는 견해를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친구사이 전화통화를 너무 침소봉대해서 사찰이니 이렇게 공방하는건 구태입니다"

이에 대해 안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는 협박을 받은 것을 공개한 것이 어떻게 구태냐며 새누리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새누리당 국민안전 운동본부 출범식과 전국농촌지도자대회에 참석하며, 정책-민생행보에 나섭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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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안철수 검증 공세…安 측 “사과 해야”
    • 입력 2012-09-11 06:27:53
    • 수정2012-09-11 07: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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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가 이제 백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새누리당이 출마 여부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한 대대적인 검증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지도부가 안철수 교수를 일제히 성토했습니다. 대선 무임승차는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또 미국 유학시절 3년 내내 사외이사를 맡은 것은 후안무치한 것이 아니냐고 공격했습니다. <녹취> 심재철(새누리당 최고위원) : "최소 5천만원 이상의 연봉과는 별도로 수억원의 항공료 혜택, 스톡옵션 등을 고스란히 챙긴 모습은 구태정치의 판박이 모습..."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황제 전세를 사는 사람이 서민 전세를 얼마나 알 수 있는지, 육체는 우파, 정신은 좌파인 사람이 아닌지..." 기독교와 천주교 지도자들을 잇따라 예방하고 협조를 요청한 박근혜 후보는 안 교수 측의 불출마 협박 주장이야말로 구태정치라는 견해를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친구사이 전화통화를 너무 침소봉대해서 사찰이니 이렇게 공방하는건 구태입니다" 이에 대해 안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는 협박을 받은 것을 공개한 것이 어떻게 구태냐며 새누리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새누리당 국민안전 운동본부 출범식과 전국농촌지도자대회에 참석하며, 정책-민생행보에 나섭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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