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제 민주화 공방…‘민생’ 정부 추궁

입력 2012.09.11 (06:27) 수정 2012.09.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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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의원들은 어제, 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경제민주화 정책과 추경 편성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가계부채 등 민생문제에 대해선 한목소리로 정부를 추궁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선 대선 이슈인 경제 민주화가 화두였습니다.

<녹취> 유일호(새누리당 의원) : "당연히 해야하는 경제민주화지만 이것이 너무 과하게 돼서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켜선 안된다 하는 점은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는 것 같습니다."

<녹취> 홍종학(민주통합당 의원) :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는 선거를 위한 물타기 전략이라고 한다. 국민을 바보로 취급하는 진정성이 없는 사탕발림 공약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놓고도 여당 의원들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대선을 앞둔 선심성 추경에 반대한다고 맞섰습니다.

하지만, 가계 부채와 실업 문제 등 민생 현안에 대해선 정부의 대응이 미흡했다며 한 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녹취> 안종범(새누리당 의원) : "사실 우리 경제가 고용없는 성장이라 해서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 과정이 미약해진지 오래됐습니다."

<녹취> 김진표(민주통합당 의원) : "돈벌이 시원찮은데 기름값, 전세값, 통신비, 대학등록금 등 물가가 폭등하면서 가계부채가 무려 922조에 달합니다."

<녹취> 심상정(통합진보당 의원) : "쌍용차 문제에 대해 마음을 다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국회는 오늘은 교육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입니다.

성폭력범죄와 이른바 묻지마 범죄 등 강력범죄 예방대책이 집중 추궁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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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경제 민주화 공방…‘민생’ 정부 추궁
    • 입력 2012-09-11 06:27:54
    • 수정2012-09-11 07:18: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여야 의원들은 어제, 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경제민주화 정책과 추경 편성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가계부채 등 민생문제에 대해선 한목소리로 정부를 추궁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선 대선 이슈인 경제 민주화가 화두였습니다. <녹취> 유일호(새누리당 의원) : "당연히 해야하는 경제민주화지만 이것이 너무 과하게 돼서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켜선 안된다 하는 점은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는 것 같습니다." <녹취> 홍종학(민주통합당 의원) :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는 선거를 위한 물타기 전략이라고 한다. 국민을 바보로 취급하는 진정성이 없는 사탕발림 공약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놓고도 여당 의원들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대선을 앞둔 선심성 추경에 반대한다고 맞섰습니다. 하지만, 가계 부채와 실업 문제 등 민생 현안에 대해선 정부의 대응이 미흡했다며 한 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녹취> 안종범(새누리당 의원) : "사실 우리 경제가 고용없는 성장이라 해서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 과정이 미약해진지 오래됐습니다." <녹취> 김진표(민주통합당 의원) : "돈벌이 시원찮은데 기름값, 전세값, 통신비, 대학등록금 등 물가가 폭등하면서 가계부채가 무려 922조에 달합니다." <녹취> 심상정(통합진보당 의원) : "쌍용차 문제에 대해 마음을 다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국회는 오늘은 교육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입니다. 성폭력범죄와 이른바 묻지마 범죄 등 강력범죄 예방대책이 집중 추궁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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