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9차 연장 혈투 끝 ‘2년만 우승’

입력 2012.09.11 (07:18) 수정 2012.09.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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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9번째홀까지 가는 연장 승부끝에 폴라 크리머를 꺾고 2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지애가 2년 만에 LPGA정상에 등극했습니다.



신지애와 폴라 크리머의 승부는 연장 9번째홀에서 갈렸습니다.



폴라 크리머의 파 퍼트가 홀컵을 지나간 반면, 신지애는 파 퍼트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2010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 클래식 이후 약 2년 만에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인터뷰> 신지애 : “지난 2년 간은 정말 시련의 시간이었습니다. 손목 수술까지 했는데 우승할 수 있어 기쁩니다”



그야말로 혈투였습니다.



한 타 앞선 폴라 크리머의 18번홀 파퍼팅이 홀컵을 비켜하면서 피말리는 명승부가 시작됩니다.



1차 연장에서는 신지애가, 2차 연장에서는 폴라 크리머가 천금같은 버디 퍼팅을 놓쳤습니다.



3차연장에서는 나란히 벙커샷 대결까지 펼치기도 했습니다.



샷 하나하나에 탄성이 이어졌고, 길어진 승부에 잠을 청하는 갤러리까지 등장했습니다.



극적인 우승으로 신지애는 LPGA에서 통산 9승을 거두며 우리 선수로는 박세리 다음으로 많은 우승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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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9차 연장 혈투 끝 ‘2년만 우승’
    • 입력 2012-09-11 07:18:03
    • 수정2012-09-11 07: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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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9번째홀까지 가는 연장 승부끝에 폴라 크리머를 꺾고 2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지애가 2년 만에 LPGA정상에 등극했습니다.

신지애와 폴라 크리머의 승부는 연장 9번째홀에서 갈렸습니다.

폴라 크리머의 파 퍼트가 홀컵을 지나간 반면, 신지애는 파 퍼트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2010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 클래식 이후 약 2년 만에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인터뷰> 신지애 : “지난 2년 간은 정말 시련의 시간이었습니다. 손목 수술까지 했는데 우승할 수 있어 기쁩니다”

그야말로 혈투였습니다.

한 타 앞선 폴라 크리머의 18번홀 파퍼팅이 홀컵을 비켜하면서 피말리는 명승부가 시작됩니다.

1차 연장에서는 신지애가, 2차 연장에서는 폴라 크리머가 천금같은 버디 퍼팅을 놓쳤습니다.

3차연장에서는 나란히 벙커샷 대결까지 펼치기도 했습니다.

샷 하나하나에 탄성이 이어졌고, 길어진 승부에 잠을 청하는 갤러리까지 등장했습니다.

극적인 우승으로 신지애는 LPGA에서 통산 9승을 거두며 우리 선수로는 박세리 다음으로 많은 우승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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