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캄보디아 북한식당에서 여종업원을 납치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한 탈북남성이 구금된 지 130여 일 만에 풀려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캄보디아 북한식당에서 일하던 여종업원 A씨,
뛰어난 미모로 유명세를 탔던 이 북한 여성은 지난해 6월, 식당에서 갑자기 모습을 감췄습니다.
A씨를 납치해 빼돌린 혐의로 탈북자 출신 한국인 남성 김모 씨가 프놈펜 공항에서 출국 직전 체포된 것은 지난 4월 25일, 김 씨는 A씨가 실종 직전 한 호텔에서 함께 나가는 장면이 폐쇄회로에 포착되면서 현지 경찰에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김 씨는 인신매매금지법 위반 혐의로 사흘 뒤 캄보디아 당국에 구속됐습니다.
이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이 탈북 여성이 자신은 납치당하지 않았고, 제3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주장해 상황은 호전됐습니다.
제3국에 망명을 시도하던 자신에게 김 씨가 도움을 줬을 뿐이라는 겁니다.
우리 정부도 김 씨가 A씨를 납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캄보디아 당국에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그 결과, 김 씨는 억류 139일 만에 극적으로 풀려나 오늘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노동당 중앙당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씨는 지난 2009년 가족들과 함께 탈북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지난해 캄보디아 북한식당에서 여종업원을 납치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한 탈북남성이 구금된 지 130여 일 만에 풀려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캄보디아 북한식당에서 일하던 여종업원 A씨,
뛰어난 미모로 유명세를 탔던 이 북한 여성은 지난해 6월, 식당에서 갑자기 모습을 감췄습니다.
A씨를 납치해 빼돌린 혐의로 탈북자 출신 한국인 남성 김모 씨가 프놈펜 공항에서 출국 직전 체포된 것은 지난 4월 25일, 김 씨는 A씨가 실종 직전 한 호텔에서 함께 나가는 장면이 폐쇄회로에 포착되면서 현지 경찰에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김 씨는 인신매매금지법 위반 혐의로 사흘 뒤 캄보디아 당국에 구속됐습니다.
이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이 탈북 여성이 자신은 납치당하지 않았고, 제3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주장해 상황은 호전됐습니다.
제3국에 망명을 시도하던 자신에게 김 씨가 도움을 줬을 뿐이라는 겁니다.
우리 정부도 김 씨가 A씨를 납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캄보디아 당국에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그 결과, 김 씨는 억류 139일 만에 극적으로 풀려나 오늘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노동당 중앙당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씨는 지난 2009년 가족들과 함께 탈북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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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억류 남성 139일만에 풀려나
-
- 입력 2012-09-11 08:07:51
<앵커 멘트>
지난해 캄보디아 북한식당에서 여종업원을 납치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한 탈북남성이 구금된 지 130여 일 만에 풀려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캄보디아 북한식당에서 일하던 여종업원 A씨,
뛰어난 미모로 유명세를 탔던 이 북한 여성은 지난해 6월, 식당에서 갑자기 모습을 감췄습니다.
A씨를 납치해 빼돌린 혐의로 탈북자 출신 한국인 남성 김모 씨가 프놈펜 공항에서 출국 직전 체포된 것은 지난 4월 25일, 김 씨는 A씨가 실종 직전 한 호텔에서 함께 나가는 장면이 폐쇄회로에 포착되면서 현지 경찰에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김 씨는 인신매매금지법 위반 혐의로 사흘 뒤 캄보디아 당국에 구속됐습니다.
이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이 탈북 여성이 자신은 납치당하지 않았고, 제3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주장해 상황은 호전됐습니다.
제3국에 망명을 시도하던 자신에게 김 씨가 도움을 줬을 뿐이라는 겁니다.
우리 정부도 김 씨가 A씨를 납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캄보디아 당국에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그 결과, 김 씨는 억류 139일 만에 극적으로 풀려나 오늘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노동당 중앙당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씨는 지난 2009년 가족들과 함께 탈북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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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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