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설치된 학부모 텐트촌

입력 2012.09.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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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동딸과 아들이 많은 중국에서는 부모의 자녀사랑이 남다른데요,



톈진에서는 유학온 자녀와 더 있고 싶은 마음에 중국 전역에서 온 학부모들이 교내 체육관에 텐트를 치고 묵는 진풍경까지 연출됐습니다.



<리포트>



톈진 대학 체육관에 마련된 학부모 텐트 촌,



집을 떠나 톈진으로 유학온 자녀를 홀로 보내지 못해 중국 전역에서부터 부모들이 따라와 이렇게 텐트를 치고 며칠을 교내에 묵고 있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진정한 대학생이 되는 입학식을 보기 위해 왔습니다."



텐트 촌에서 신입생 자녀는 부모님께 드릴 간식을 챙기느라 바쁩니다.



기숙사 내 샤워장을 안내하고 텐트에서 부모님과 함께 잠을 자기도 합니다.



그러나 캥거루처럼 마냥 자식을 돌보려는 부모들의 넘치는 사랑을 안 좋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 신입생 : "다 컸는데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요. 부모님과 의견이 다르고 세대차이도 있어요."



과잉보호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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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에 설치된 학부모 텐트촌
    • 입력 2012-09-11 10:01:46
    930뉴스
<앵커 멘트>

외동딸과 아들이 많은 중국에서는 부모의 자녀사랑이 남다른데요,

톈진에서는 유학온 자녀와 더 있고 싶은 마음에 중국 전역에서 온 학부모들이 교내 체육관에 텐트를 치고 묵는 진풍경까지 연출됐습니다.

<리포트>

톈진 대학 체육관에 마련된 학부모 텐트 촌,

집을 떠나 톈진으로 유학온 자녀를 홀로 보내지 못해 중국 전역에서부터 부모들이 따라와 이렇게 텐트를 치고 며칠을 교내에 묵고 있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진정한 대학생이 되는 입학식을 보기 위해 왔습니다."

텐트 촌에서 신입생 자녀는 부모님께 드릴 간식을 챙기느라 바쁩니다.

기숙사 내 샤워장을 안내하고 텐트에서 부모님과 함께 잠을 자기도 합니다.

그러나 캥거루처럼 마냥 자식을 돌보려는 부모들의 넘치는 사랑을 안 좋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 신입생 : "다 컸는데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요. 부모님과 의견이 다르고 세대차이도 있어요."

과잉보호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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