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주 6일 근무제 도입해야”

입력 2012.09.11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리스의 채권기관인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그리고 IMF가 그리스에 추가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노동 개혁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그리스는 주 6일 근무제를 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리포트>

아테네 시내 곳곳에서 경찰들, 일반 근로자들 할 것 없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리스 국민이 화가 난 이유는, 유럽 연합과 IMF 등 그리스 채권기관들이 추가 구제 금융 지원을 하는 대가로 내건 조건 때문인데요.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노동 개혁이 필요하다며, 그리스 국민은 일주일에 6일을 일해야 한다는 요구 사항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그리스 근로자 : "5일 근무제 같은 인간적인 노동 조건을 포기하라는 것까지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 내에서는 이미 실업률이 24%에 달한 상황에서 노동 시간을 늘리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인데요.

그러나 채권기관들은 긴축을 위한 강력한 조처 없이는 지원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그리스 주 6일 근무제 도입해야”
    • 입력 2012-09-11 13:02:49
    뉴스 12
<앵커 멘트> 그리스의 채권기관인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그리고 IMF가 그리스에 추가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노동 개혁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그리스는 주 6일 근무제를 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리포트> 아테네 시내 곳곳에서 경찰들, 일반 근로자들 할 것 없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리스 국민이 화가 난 이유는, 유럽 연합과 IMF 등 그리스 채권기관들이 추가 구제 금융 지원을 하는 대가로 내건 조건 때문인데요.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노동 개혁이 필요하다며, 그리스 국민은 일주일에 6일을 일해야 한다는 요구 사항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그리스 근로자 : "5일 근무제 같은 인간적인 노동 조건을 포기하라는 것까지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 내에서는 이미 실업률이 24%에 달한 상황에서 노동 시간을 늘리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인데요. 그러나 채권기관들은 긴축을 위한 강력한 조처 없이는 지원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