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주변도 금연…내달부터 과태료 10만 원

입력 2012.09.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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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거리인 코엑스 주변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됩니다.

계도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이후 코엑스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을 내야 하니까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십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서울 코엑스,

곳곳에서 담배를 피는 행인들이 눈에 띕니다.

<녹취>홍순옥(환경미화원) : "(담배꽁초가) 하루종일 쓸어도 못 당해요. 그 정도로 많아요."

이처럼 거리 흡연자가 많은 코엑스 주변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삼성역 사거리부터 영동대로 인도 부분을 거쳐 코엑스 사거리에 이르는 8백여 미터가 금연구역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전시회 등을 보러 온 어린이나 청소년이 많이 오기 때문에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는 게 관할 구청의 설명입니다.

<녹취> 채수운(서울 강남구청 건강생활팀장) : "(단속요원들이) 시간대별로 요일별로 순차적으로 단속지역을 근무를 하고 계십니다."

다음달까지 계도를 하고 그 뒤부터 적발되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녹취> 안창웅(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 "주위 사람들 생각해서도 금연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서울시내 다 금연구역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흡연 구역도 따로 설치해달라는 흡연자들의 반발도 있습니다.

<녹취> 단우정(서울 서초동/흡연자) : "비흡연자의 권리만 생각하고 흡연자의 권리는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이건 모순이지 않나."

현재 서울시내 금역구역은 모두 천 9백여 곳 서울시는 오는 2014년까지 서울시 총면적의 21%에 해당하는 거리와 공원 등 9천여 곳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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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엑스 주변도 금연…내달부터 과태료 10만 원
    • 입력 2012-09-11 21:57:40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거리인 코엑스 주변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됩니다. 계도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이후 코엑스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을 내야 하니까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십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서울 코엑스, 곳곳에서 담배를 피는 행인들이 눈에 띕니다. <녹취>홍순옥(환경미화원) : "(담배꽁초가) 하루종일 쓸어도 못 당해요. 그 정도로 많아요." 이처럼 거리 흡연자가 많은 코엑스 주변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삼성역 사거리부터 영동대로 인도 부분을 거쳐 코엑스 사거리에 이르는 8백여 미터가 금연구역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전시회 등을 보러 온 어린이나 청소년이 많이 오기 때문에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는 게 관할 구청의 설명입니다. <녹취> 채수운(서울 강남구청 건강생활팀장) : "(단속요원들이) 시간대별로 요일별로 순차적으로 단속지역을 근무를 하고 계십니다." 다음달까지 계도를 하고 그 뒤부터 적발되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녹취> 안창웅(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 "주위 사람들 생각해서도 금연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서울시내 다 금연구역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흡연 구역도 따로 설치해달라는 흡연자들의 반발도 있습니다. <녹취> 단우정(서울 서초동/흡연자) : "비흡연자의 권리만 생각하고 흡연자의 권리는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이건 모순이지 않나." 현재 서울시내 금역구역은 모두 천 9백여 곳 서울시는 오는 2014년까지 서울시 총면적의 21%에 해당하는 거리와 공원 등 9천여 곳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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