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강 건너기…초등학생 570여 명 참가

입력 2012.09.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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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한강에서는 초등학생 5백여명이 헤엄쳐 강을 건너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꽤 차가워진 물살을 가르며 어린이들은 무엇을 느꼈을까요.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힘찬 응원을 받으며 한강에 뛰어든 어린이들.

낮 기온은 높았지만, 어느새 차가워진 물.

하지만 도전을 막지는 못합니다.

물개같은 자맥질 , 힘찬 발차기.

등에 매단 노란 풍선이 줄지어 한강을 가로지릅니다.

잠실에서 뚝섬까지 천미터를 건너는데 걸린 시간은 30분에서 50분.

때로는 힘에 부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드디어 도착!

다리는 후들거리지만, 완주를 인증하는 금메달을 걸고나니, 진짜 영웅이 된 기분입니다.

<녹취> "친구야 수고했다! 너도!"

<인터뷰> "못할 줄 알았는데 너무 뿌듯하고요, 제가 자랑스러워요."

주위에는 안전 요원들이 배치돼 사고에 대비했습니다.

학부모들도 무사히 한강을 건넌 자녀들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이 행사는, 1994년 덕수초등학교의 통일기원행사로 시작돼 다른 학교도 참여하는 체험학습으로 확대됐습니다.

올해 한강을 건넌 어린이는 130여개 학교의 5백 70여명.

내년에도, 어린이들의 힘찬 도전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구영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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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 한강 건너기…초등학생 570여 명 참가
    • 입력 2012-09-11 21:57:44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한강에서는 초등학생 5백여명이 헤엄쳐 강을 건너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꽤 차가워진 물살을 가르며 어린이들은 무엇을 느꼈을까요.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힘찬 응원을 받으며 한강에 뛰어든 어린이들. 낮 기온은 높았지만, 어느새 차가워진 물. 하지만 도전을 막지는 못합니다. 물개같은 자맥질 , 힘찬 발차기. 등에 매단 노란 풍선이 줄지어 한강을 가로지릅니다. 잠실에서 뚝섬까지 천미터를 건너는데 걸린 시간은 30분에서 50분. 때로는 힘에 부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드디어 도착! 다리는 후들거리지만, 완주를 인증하는 금메달을 걸고나니, 진짜 영웅이 된 기분입니다. <녹취> "친구야 수고했다! 너도!" <인터뷰> "못할 줄 알았는데 너무 뿌듯하고요, 제가 자랑스러워요." 주위에는 안전 요원들이 배치돼 사고에 대비했습니다. 학부모들도 무사히 한강을 건넌 자녀들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이 행사는, 1994년 덕수초등학교의 통일기원행사로 시작돼 다른 학교도 참여하는 체험학습으로 확대됐습니다. 올해 한강을 건넌 어린이는 130여개 학교의 5백 70여명. 내년에도, 어린이들의 힘찬 도전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구영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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