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국방장관 겨냥 테러…경호원 등 13명 사망

입력 2012.09.1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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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멘에서 국방 장관을 노린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장관은 화를 면했지만 경호원 등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차량 폭탄 테러로 거리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공격을 받은 차량은 심하게 부서졌고, 주변 거리는 연기로 가득합니다.

폭탄이 설치된 차량은 각료회의 참석을 위해 이동하던 국방 장관의 차량 행렬을 노렸습니다.

당초 아흐마드 장관이 중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후 예멘 당국은 장관이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테러로 장관 경호원 8명과 행인 등 적어도 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압둘라 아흐마드(목격자)

국방 장관을 노린 테러는 올해에만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아흐마드 장관은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무장 반군과의 군사 작전에 앞장서 왔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테러를 주도했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전 예멘 국방부는 예멘의 알 카에다 2인자인 알 시흐리를 교전 끝에 사살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공격이 알 카에다의 보복 테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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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멘 국방장관 겨냥 테러…경호원 등 13명 사망
    • 입력 2012-09-12 07:23: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예멘에서 국방 장관을 노린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장관은 화를 면했지만 경호원 등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차량 폭탄 테러로 거리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공격을 받은 차량은 심하게 부서졌고, 주변 거리는 연기로 가득합니다. 폭탄이 설치된 차량은 각료회의 참석을 위해 이동하던 국방 장관의 차량 행렬을 노렸습니다. 당초 아흐마드 장관이 중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후 예멘 당국은 장관이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테러로 장관 경호원 8명과 행인 등 적어도 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압둘라 아흐마드(목격자) 국방 장관을 노린 테러는 올해에만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아흐마드 장관은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무장 반군과의 군사 작전에 앞장서 왔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테러를 주도했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전 예멘 국방부는 예멘의 알 카에다 2인자인 알 시흐리를 교전 끝에 사살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공격이 알 카에다의 보복 테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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