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턱시도 입고 바다로 ‘풍덩’ 外

입력 2012.09.12 (07:23) 수정 2012.09.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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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때와 장소에 요구되는 복장도 천차만별인데요.



이런 규칙을 과감히 벗어버린 이벤트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드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진 미국 뉴욕의 코니아일랜드와 브라이튼 해변!



그런데 수영복 차림의 휴양객들 사이로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 차림의 사람들이 하나 둘 등장합니다.



점잖은 턱시도와 화려한 드레스 복장 등, 당장 격식 있는 파티장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요.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모래성을 쌓는가 하면, 그 복장 그대로 바다에 뛰어들어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등, 전혀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행동을 하죠?



주변 휴양객들은 물론 해변 순찰 경찰까지 이들에게 단단히 시선을 빼앗긴 모양입니다.



일명 <블랙 타이 비치>라고 불리는 이 퍼포먼스는 미국의 유명 플래시몹 단체인 <임프루브 에브리웨어>가 2010년부터 시작한 건데요.



이제 수백 명의 사람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간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복장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그들의 모습, 정말 통쾌하네요.



목숨을 건, 호랑이 놀리기?



태국의 한 호랑이 사원에서 촬영된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수십 명의 관광객이 커다란 비닐봉지가 묶인 긴 막대로 호랑이들의 머리를 툭툭 치며, 약을 올리는데요.



앞발을 이용해 봉지를 잡으려 애를 쓰는 호랑이들! 약이 바짝 오른 한 호랑이는 사람들을 덮칠 기세로 뛰어오르기도 합니다.



애완 고양이와 할 법한 놀이를 호랑이와 함께 한 관광객들! 이색 체험에 신이 난 표정인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호랑이가 대형 고양이로 변한 것 같아 신기하다’, ’사람들의 배짱이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훈련받은 호랑이라도 맹수는 맹수다’, ’안전장치도 없고 너무 위험하다’며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 앞다퉈 출시되는 신기종 전자제품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건, 바로 아이폰 5인데요.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컨셉 영상이 있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이런 ‘스마트폰’은 언제쯤?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아이폰 파이브의 새 컨셉>이란 제목의 영상인데요.



이젠 모델과 비교해, 더 넓어진 스크린과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게다가 지문인식은 물론 더욱 발달한 음성인식 시스템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들도 자랑하는데요.



아직 공식 판매가 되지 않은 모델을 어떻게 손에 넣을 수 있었는지, 점점 더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죠?



더욱 놀라운 건, 손가락이 움직이는 대로, 스마트폰이 고무줄처럼 늘어나기도 합니다.



거의 태블릿 수준으로 변신하는데요. 짐작하신 대로 이건 모두 가상현실입니다.



한 3D 콘텐츠업체가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이라고 하죠?



지금은 비록 가상이지만 미래에는 이런 스마트폰이 등장할 법도 하네요.



‘그라운드 제로’, 그 3년간의 풍경



지난 11일은 9.11테러가 발생한 지 11년째 되는 날이었는데요.



그날의 비극을 되새기기 위한, 영상 한편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미국의 한 웹캠 회사가 약 3년간 촬영한 테러 현장의 풍경을 빠른 그림으로 편집해 공개했는데요.



2010년 ’그라운드 제로’에 새 고층 빌딩이 올라가는 모습부터,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11자 모양의 조명이 맨해튼 상공을 수놓는 풍경도 등장합니다.



이 촬영물은 매년 9월 11일마다 새로운 장면과 풍경들을 추가해 공개될 예정인데요.



9.11테러의 아픔을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상징적인 기록물이 될 것 같네요.



“내 심기를 건드린 대가다!”



미국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관광객들 눈앞에 야생 아메리카 들소가 등장합니다.



이토록 가까이서 야생동물을 만나다니, 생각지도 못한 행운에 사람들은 흥분하며, 들소 주변을 맴도는데요.



그 순간 얌전히 풀을 뜯던 들소가 돌변하더니, 람들을 향해 돌진합니다.



맹렬한 기세로 한 남자아이를 쫓아가는데요. 들소의 공격을 피해 허겁지겁 도망가는 소년!



다행히 추격을 멈춘 들소 덕분에 간신히 위협에서 벗어납니다.



성질이 고약한 들소의 눈엔 낯선 방문객들이 새로운 적들로 보였던 건데요.



들소의 심기를 건드린 대가, 참 무시무시하죠?



야생 동물 앞에선 첫째도 조심, 둘째도 조심이라 걸 기억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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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턱시도 입고 바다로 ‘풍덩’ 外
    • 입력 2012-09-12 07:23:14
    • 수정2012-09-12 20: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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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때와 장소에 요구되는 복장도 천차만별인데요.

이런 규칙을 과감히 벗어버린 이벤트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드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진 미국 뉴욕의 코니아일랜드와 브라이튼 해변!

그런데 수영복 차림의 휴양객들 사이로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 차림의 사람들이 하나 둘 등장합니다.

점잖은 턱시도와 화려한 드레스 복장 등, 당장 격식 있는 파티장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요.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모래성을 쌓는가 하면, 그 복장 그대로 바다에 뛰어들어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등, 전혀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행동을 하죠?

주변 휴양객들은 물론 해변 순찰 경찰까지 이들에게 단단히 시선을 빼앗긴 모양입니다.

일명 <블랙 타이 비치>라고 불리는 이 퍼포먼스는 미국의 유명 플래시몹 단체인 <임프루브 에브리웨어>가 2010년부터 시작한 건데요.

이제 수백 명의 사람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간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복장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그들의 모습, 정말 통쾌하네요.

목숨을 건, 호랑이 놀리기?

태국의 한 호랑이 사원에서 촬영된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수십 명의 관광객이 커다란 비닐봉지가 묶인 긴 막대로 호랑이들의 머리를 툭툭 치며, 약을 올리는데요.

앞발을 이용해 봉지를 잡으려 애를 쓰는 호랑이들! 약이 바짝 오른 한 호랑이는 사람들을 덮칠 기세로 뛰어오르기도 합니다.

애완 고양이와 할 법한 놀이를 호랑이와 함께 한 관광객들! 이색 체험에 신이 난 표정인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호랑이가 대형 고양이로 변한 것 같아 신기하다’, ’사람들의 배짱이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훈련받은 호랑이라도 맹수는 맹수다’, ’안전장치도 없고 너무 위험하다’며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 앞다퉈 출시되는 신기종 전자제품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건, 바로 아이폰 5인데요.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컨셉 영상이 있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이런 ‘스마트폰’은 언제쯤?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아이폰 파이브의 새 컨셉>이란 제목의 영상인데요.

이젠 모델과 비교해, 더 넓어진 스크린과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게다가 지문인식은 물론 더욱 발달한 음성인식 시스템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들도 자랑하는데요.

아직 공식 판매가 되지 않은 모델을 어떻게 손에 넣을 수 있었는지, 점점 더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죠?

더욱 놀라운 건, 손가락이 움직이는 대로, 스마트폰이 고무줄처럼 늘어나기도 합니다.

거의 태블릿 수준으로 변신하는데요. 짐작하신 대로 이건 모두 가상현실입니다.

한 3D 콘텐츠업체가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이라고 하죠?

지금은 비록 가상이지만 미래에는 이런 스마트폰이 등장할 법도 하네요.

‘그라운드 제로’, 그 3년간의 풍경

지난 11일은 9.11테러가 발생한 지 11년째 되는 날이었는데요.

그날의 비극을 되새기기 위한, 영상 한편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미국의 한 웹캠 회사가 약 3년간 촬영한 테러 현장의 풍경을 빠른 그림으로 편집해 공개했는데요.

2010년 ’그라운드 제로’에 새 고층 빌딩이 올라가는 모습부터,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11자 모양의 조명이 맨해튼 상공을 수놓는 풍경도 등장합니다.

이 촬영물은 매년 9월 11일마다 새로운 장면과 풍경들을 추가해 공개될 예정인데요.

9.11테러의 아픔을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상징적인 기록물이 될 것 같네요.

“내 심기를 건드린 대가다!”

미국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관광객들 눈앞에 야생 아메리카 들소가 등장합니다.

이토록 가까이서 야생동물을 만나다니, 생각지도 못한 행운에 사람들은 흥분하며, 들소 주변을 맴도는데요.

그 순간 얌전히 풀을 뜯던 들소가 돌변하더니, 람들을 향해 돌진합니다.

맹렬한 기세로 한 남자아이를 쫓아가는데요. 들소의 공격을 피해 허겁지겁 도망가는 소년!

다행히 추격을 멈춘 들소 덕분에 간신히 위협에서 벗어납니다.

성질이 고약한 들소의 눈엔 낯선 방문객들이 새로운 적들로 보였던 건데요.

들소의 심기를 건드린 대가, 참 무시무시하죠?

야생 동물 앞에선 첫째도 조심, 둘째도 조심이라 걸 기억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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