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학교 선생님들까지 보험 사기에 나섰습니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병원과 짜고 입원한 것처럼 꾸며 부당 보험금을 타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하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병원과 짜고 입원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초중고교 교사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교사들은 개인당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16개까지 상해보험에 가입한 뒤 방학기간을 이용해 가짜 입원으로 보험금을 타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실제로는 입원기간에 집에서 쉬거나 여행을 가기도했습니다.
한 교사는 칠판에 글을 너무 많이 써서 어깨가 아프다며 입원을 했지만 실제로는 방학 보충수업을 하거나 교육연수를 가는 등 정상적으로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기록에는 23일 입원으로 돼 있으나 20일 동안은 출장과 연수를 떠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 교사가 11개의 상해보험에서 받은 보험금은 모두 780만 원입니다.
이들 14명의 교사들이 타낸 보험금만 2억 3천만원...
입원환자를 관리해야 할 의사들도 이런 보험 사기를 묵인하고 요양급여비를 챙겼습니다.
<인터뷰> 천현길(팀장/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팀) : "전문 보험사기꾼에 버금가게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입원할 것을 예상하고 며칠 전에 수십개의 보험에 집중 가입한 이후에 입원비를 청구하는"
경찰은 해당 교사들의 비위 사실을 각 시도 교육청에 통보하고 보험사가 부당지급한 보험금을 환수하도록 조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학교 선생님들까지 보험 사기에 나섰습니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병원과 짜고 입원한 것처럼 꾸며 부당 보험금을 타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하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병원과 짜고 입원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초중고교 교사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교사들은 개인당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16개까지 상해보험에 가입한 뒤 방학기간을 이용해 가짜 입원으로 보험금을 타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실제로는 입원기간에 집에서 쉬거나 여행을 가기도했습니다.
한 교사는 칠판에 글을 너무 많이 써서 어깨가 아프다며 입원을 했지만 실제로는 방학 보충수업을 하거나 교육연수를 가는 등 정상적으로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기록에는 23일 입원으로 돼 있으나 20일 동안은 출장과 연수를 떠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 교사가 11개의 상해보험에서 받은 보험금은 모두 780만 원입니다.
이들 14명의 교사들이 타낸 보험금만 2억 3천만원...
입원환자를 관리해야 할 의사들도 이런 보험 사기를 묵인하고 요양급여비를 챙겼습니다.
<인터뷰> 천현길(팀장/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팀) : "전문 보험사기꾼에 버금가게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입원할 것을 예상하고 며칠 전에 수십개의 보험에 집중 가입한 이후에 입원비를 청구하는"
경찰은 해당 교사들의 비위 사실을 각 시도 교육청에 통보하고 보험사가 부당지급한 보험금을 환수하도록 조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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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에 가짜 입원’ 교사들까지 보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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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14 07:08:34
<앵커 멘트>
학교 선생님들까지 보험 사기에 나섰습니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병원과 짜고 입원한 것처럼 꾸며 부당 보험금을 타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하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병원과 짜고 입원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초중고교 교사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교사들은 개인당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16개까지 상해보험에 가입한 뒤 방학기간을 이용해 가짜 입원으로 보험금을 타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실제로는 입원기간에 집에서 쉬거나 여행을 가기도했습니다.
한 교사는 칠판에 글을 너무 많이 써서 어깨가 아프다며 입원을 했지만 실제로는 방학 보충수업을 하거나 교육연수를 가는 등 정상적으로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기록에는 23일 입원으로 돼 있으나 20일 동안은 출장과 연수를 떠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 교사가 11개의 상해보험에서 받은 보험금은 모두 780만 원입니다.
이들 14명의 교사들이 타낸 보험금만 2억 3천만원...
입원환자를 관리해야 할 의사들도 이런 보험 사기를 묵인하고 요양급여비를 챙겼습니다.
<인터뷰> 천현길(팀장/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팀) : "전문 보험사기꾼에 버금가게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입원할 것을 예상하고 며칠 전에 수십개의 보험에 집중 가입한 이후에 입원비를 청구하는"
경찰은 해당 교사들의 비위 사실을 각 시도 교육청에 통보하고 보험사가 부당지급한 보험금을 환수하도록 조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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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현 기자 hdtv@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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