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안전띠 안 매면 중상 가능성 18배”
입력 2012.09.14 (07:08)
수정 2012.09.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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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학 여행이나 단풍 놀이 등 단체 여행이 빈번한 가을에는 버스 전복사고가 끊이지 않고 대형 참사로 이어지곤 하는데요.
문제는 안전띠입니다. 안전띠를 안매면 중상 가능성이 어른은 18배 어린이는 48배나 높은 것으로 실험에서 나타났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께 관광길에 나섰던 노인 17명이 숨진 관광버스 사고, 상당수가 안전띠를 매지 않아 인명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인터뷰>사고 당시 부상자 : "뭐 안전벨트 같은 거 매라고 그러나, 맨 사람도 있고 안 맨 사람도 있고 "
이같은 추락전복사고를 가정해 안전띠의 효과를 시험해봤습니다.
시속 25킬로미터로 달리던 버스가 6미터 언덕 아래로 추락합니다.
안전띠를 매지 않은 인체 모형 '더미'는 좌석에서 이탈해 머리와 온몸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어린이는 훨씬 더 높이 튀어나갑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더미들은 좌석에서 튕겨져 나와 이렇게 바닥에 뒹굴고 있습니다.
안전띠 미착용시 성인의 중상가능성은 착용시보다 18배 이상 높았고 어린이의 경우 48배나 증가했습니다.
사망률도 안전띠를 매지 않았을 때가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인터뷰> 장형진(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 " (안전띠 안 매면)차 천장이나 내측 벽에 크게 부딪히게 됩니다. 머리와 가슴 목에 심한 부상을 입게 되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우리나라 고속버스와 승용차의 안전띠 착용률은 70퍼센트 안팎이고 특히 승용차 뒷좌석 착용률은 5 퍼센트로 OECD 국가 중 꼴찌입니다.
<녹취>고속버스 이용객 : "(차에서)잠 좀 자려할 때 안전띠 매면 갑갑해서 그럴 때 안 하게 되요"
단속을 피하기 위한 안전띠 착용보다는 안전을 위한 자발적 실천이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수학 여행이나 단풍 놀이 등 단체 여행이 빈번한 가을에는 버스 전복사고가 끊이지 않고 대형 참사로 이어지곤 하는데요.
문제는 안전띠입니다. 안전띠를 안매면 중상 가능성이 어른은 18배 어린이는 48배나 높은 것으로 실험에서 나타났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께 관광길에 나섰던 노인 17명이 숨진 관광버스 사고, 상당수가 안전띠를 매지 않아 인명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인터뷰>사고 당시 부상자 : "뭐 안전벨트 같은 거 매라고 그러나, 맨 사람도 있고 안 맨 사람도 있고 "
이같은 추락전복사고를 가정해 안전띠의 효과를 시험해봤습니다.
시속 25킬로미터로 달리던 버스가 6미터 언덕 아래로 추락합니다.
안전띠를 매지 않은 인체 모형 '더미'는 좌석에서 이탈해 머리와 온몸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어린이는 훨씬 더 높이 튀어나갑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더미들은 좌석에서 튕겨져 나와 이렇게 바닥에 뒹굴고 있습니다.
안전띠 미착용시 성인의 중상가능성은 착용시보다 18배 이상 높았고 어린이의 경우 48배나 증가했습니다.
사망률도 안전띠를 매지 않았을 때가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인터뷰> 장형진(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 " (안전띠 안 매면)차 천장이나 내측 벽에 크게 부딪히게 됩니다. 머리와 가슴 목에 심한 부상을 입게 되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우리나라 고속버스와 승용차의 안전띠 착용률은 70퍼센트 안팎이고 특히 승용차 뒷좌석 착용률은 5 퍼센트로 OECD 국가 중 꼴찌입니다.
<녹취>고속버스 이용객 : "(차에서)잠 좀 자려할 때 안전띠 매면 갑갑해서 그럴 때 안 하게 되요"
단속을 피하기 위한 안전띠 착용보다는 안전을 위한 자발적 실천이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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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9-14 16:08:04
<앵커 멘트>
수학 여행이나 단풍 놀이 등 단체 여행이 빈번한 가을에는 버스 전복사고가 끊이지 않고 대형 참사로 이어지곤 하는데요.
문제는 안전띠입니다. 안전띠를 안매면 중상 가능성이 어른은 18배 어린이는 48배나 높은 것으로 실험에서 나타났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께 관광길에 나섰던 노인 17명이 숨진 관광버스 사고, 상당수가 안전띠를 매지 않아 인명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인터뷰>사고 당시 부상자 : "뭐 안전벨트 같은 거 매라고 그러나, 맨 사람도 있고 안 맨 사람도 있고 "
이같은 추락전복사고를 가정해 안전띠의 효과를 시험해봤습니다.
시속 25킬로미터로 달리던 버스가 6미터 언덕 아래로 추락합니다.
안전띠를 매지 않은 인체 모형 '더미'는 좌석에서 이탈해 머리와 온몸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어린이는 훨씬 더 높이 튀어나갑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더미들은 좌석에서 튕겨져 나와 이렇게 바닥에 뒹굴고 있습니다.
안전띠 미착용시 성인의 중상가능성은 착용시보다 18배 이상 높았고 어린이의 경우 48배나 증가했습니다.
사망률도 안전띠를 매지 않았을 때가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인터뷰> 장형진(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 " (안전띠 안 매면)차 천장이나 내측 벽에 크게 부딪히게 됩니다. 머리와 가슴 목에 심한 부상을 입게 되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우리나라 고속버스와 승용차의 안전띠 착용률은 70퍼센트 안팎이고 특히 승용차 뒷좌석 착용률은 5 퍼센트로 OECD 국가 중 꼴찌입니다.
<녹취>고속버스 이용객 : "(차에서)잠 좀 자려할 때 안전띠 매면 갑갑해서 그럴 때 안 하게 되요"
단속을 피하기 위한 안전띠 착용보다는 안전을 위한 자발적 실천이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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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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