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태풍특보…여객선 통제

입력 2012.09.1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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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잇단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서남권도 태풍 '산바'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목포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송현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바람이 강해지고 빗줄기도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파도 역시 조금씩 높아지고 있어서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남 완도와 진도, 강진, 해남, 흑산도.홍도에 태풍 경보, 목포와 신안 등 11개 시군에 태풍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목포항과 완도항에서 운항하는 34개 항로 58척의 여객선 운항이 어제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시군 항포구에는 3만2천여 척의 선박이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완도 청산도가 143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진도 106, 목포 53밀리미터 등입니다.

전남 서남권에는 내일까지 80에서 150밀리미터, 남해안에는 최고 2백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말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4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긴장감 속에 산바의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의 세력이 워낙 크기 때문에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 까지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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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서남권 태풍특보…여객선 통제
    • 입력 2012-09-17 06:33: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잇단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서남권도 태풍 '산바'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목포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송현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바람이 강해지고 빗줄기도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파도 역시 조금씩 높아지고 있어서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남 완도와 진도, 강진, 해남, 흑산도.홍도에 태풍 경보, 목포와 신안 등 11개 시군에 태풍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목포항과 완도항에서 운항하는 34개 항로 58척의 여객선 운항이 어제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시군 항포구에는 3만2천여 척의 선박이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완도 청산도가 143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진도 106, 목포 53밀리미터 등입니다. 전남 서남권에는 내일까지 80에서 150밀리미터, 남해안에는 최고 2백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말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4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긴장감 속에 산바의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의 세력이 워낙 크기 때문에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 까지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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