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태풍 피해 예방에 총력

입력 2012.09.1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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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에서도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침수지역을 점검하고 강풍에 취약한 곳은 보완 작업들이 이어졌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집중호우시 말 그대로 물바다가 됐던 서울 강남 지역...

상습 저지대 침수지역인만큼 태풍 산바의 북상으로 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수 펌프질이 한창입니다.

미리 이물질을 제거해 빗물 배수를 원할히 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은상(서초구청 재난치수과장) : "장애물이 있으면 빗물이 흘러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빗물에 덮개라든지 오물이 낀다든지 그러면 주민 스스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산사태 위험지구에선 막힌 물길을 뚫느라 여념이 없고... 강풍에 도심 흉기로 변하곤했던 교회첨탑에선 단단하게 첨탑을 고정하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또 침수에 대비해 지하주차장이나 강가에 세워둔 차량은 미리 옮겨놓고, 건물 입간판 등은 사전에 치워놓는한편, 아파트와 고층건물에선 창문에 젖은 신문지와 테이프를 붙여 파손에 대비해야합니다.

<인터뷰> 이기환(소방방재청장) : " 저지대 지역이나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공무원 지시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합니다."

전문가들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은 실내로 옮기고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합니다.

정부의 비상근무태세가 최고 단계로 격상된가운데 팔당과 충주 등 주요댐은 사전방류를 시작해 수위조절에 나섰고, 서울시는 오늘 출퇴근 시간대의 지하철 집중배치 시간을 한 시간 연장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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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태풍 피해 예방에 총력
    • 입력 2012-09-17 06:36: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도심에서도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침수지역을 점검하고 강풍에 취약한 곳은 보완 작업들이 이어졌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집중호우시 말 그대로 물바다가 됐던 서울 강남 지역... 상습 저지대 침수지역인만큼 태풍 산바의 북상으로 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수 펌프질이 한창입니다. 미리 이물질을 제거해 빗물 배수를 원할히 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은상(서초구청 재난치수과장) : "장애물이 있으면 빗물이 흘러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빗물에 덮개라든지 오물이 낀다든지 그러면 주민 스스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산사태 위험지구에선 막힌 물길을 뚫느라 여념이 없고... 강풍에 도심 흉기로 변하곤했던 교회첨탑에선 단단하게 첨탑을 고정하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또 침수에 대비해 지하주차장이나 강가에 세워둔 차량은 미리 옮겨놓고, 건물 입간판 등은 사전에 치워놓는한편, 아파트와 고층건물에선 창문에 젖은 신문지와 테이프를 붙여 파손에 대비해야합니다. <인터뷰> 이기환(소방방재청장) : " 저지대 지역이나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공무원 지시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합니다." 전문가들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은 실내로 옮기고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합니다. 정부의 비상근무태세가 최고 단계로 격상된가운데 팔당과 충주 등 주요댐은 사전방류를 시작해 수위조절에 나섰고, 서울시는 오늘 출퇴근 시간대의 지하철 집중배치 시간을 한 시간 연장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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