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교 입시 비리’ 학부모 본격 소환

입력 2012.09.17 (11:15) 수정 2012.09.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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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외사부는 주말 동안 조사 대상 학부모의 명단과 일정을 조율하고 이번주부터 본격 소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현대자동차 그룹 이모 전 부회장의 아들 내외와 국내 최대 로펌 소속 이모 변호사 부부 등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번주에도 재벌 그룹 등 주요 기업과 관련된 학부모들을 소환 조사합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주 소환 조사에 불응한 두산 그룹 박모 상무 부부에게도 2차 소환통보를 할 예정입니다.

조사 대상 학부모들은 이민 알선업체 등을 통해 온두라스,니카라과 국적 등의 가짜 여권을 만든 뒤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외국인학교에 자녀의 입학서류로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에게 5천 만원에서 1억 원씩을 받고 외국 국적 서류를 위조해준 혐의로 모 유학원 대표 박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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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학교 입시 비리’ 학부모 본격 소환
    • 입력 2012-09-17 11:15:02
    • 수정2012-09-17 16:48:57
    사회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외사부는 주말 동안 조사 대상 학부모의 명단과 일정을 조율하고 이번주부터 본격 소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현대자동차 그룹 이모 전 부회장의 아들 내외와 국내 최대 로펌 소속 이모 변호사 부부 등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번주에도 재벌 그룹 등 주요 기업과 관련된 학부모들을 소환 조사합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주 소환 조사에 불응한 두산 그룹 박모 상무 부부에게도 2차 소환통보를 할 예정입니다. 조사 대상 학부모들은 이민 알선업체 등을 통해 온두라스,니카라과 국적 등의 가짜 여권을 만든 뒤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외국인학교에 자녀의 입학서류로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에게 5천 만원에서 1억 원씩을 받고 외국 국적 서류를 위조해준 혐의로 모 유학원 대표 박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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