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지존 부활’…LPGA 10승 쾌거

입력 2012.09.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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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지애가 브리티시 오픈 여자 골프대회에서 무려 9타 차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풍에 비까지 내렸지만 신지애는 독보적인 기량을 뽐내며 LPGA 10승째를 거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지애가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브리티시 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2라운드가 연기돼 3,4라운드를 하루에 치른 마지막 날,

신지애는 이븐파를 기록해 합계 9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2주 연속 우승이자 개인 통산 LPGA 10번째 우승입니다.

<인터뷰> 신지애(미래에셋) : "마치 나를 위한 코스 같았습니다. 지난 주부터 샷이 완벽해 자신감을 가득 안고서 브리티시에 왔습니다"

강풍이 몰아쳤지만 신지애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깊고 억센 러프에서도 강풍을 뚫고 그린에 공을 올렸습니다.

어프로치는 여지없이 홀컵 1m 안에 붙을 만큼 정교했습니다.

악명높은 벙커에서 친 샷은 핀 바로 옆에 떨어졌습니다.

완벽한 플레이에 현지 방송 중계진은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녹취> 중계방송 멘트 : "오늘 신지애는 독보적입니다."

이번 대회 신지애까지 우리나라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 대회를 우승했습니다.

마지막 홀에 버디를 잡아낸 박인비는 이븐파로 단독 2위, 유소연은 3오버파로 카리 웹과 공동 5위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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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지존 부활’…LPGA 10승 쾌거
    • 입력 2012-09-17 2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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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지애가 브리티시 오픈 여자 골프대회에서 무려 9타 차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풍에 비까지 내렸지만 신지애는 독보적인 기량을 뽐내며 LPGA 10승째를 거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지애가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브리티시 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2라운드가 연기돼 3,4라운드를 하루에 치른 마지막 날, 신지애는 이븐파를 기록해 합계 9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2주 연속 우승이자 개인 통산 LPGA 10번째 우승입니다. <인터뷰> 신지애(미래에셋) : "마치 나를 위한 코스 같았습니다. 지난 주부터 샷이 완벽해 자신감을 가득 안고서 브리티시에 왔습니다" 강풍이 몰아쳤지만 신지애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깊고 억센 러프에서도 강풍을 뚫고 그린에 공을 올렸습니다. 어프로치는 여지없이 홀컵 1m 안에 붙을 만큼 정교했습니다. 악명높은 벙커에서 친 샷은 핀 바로 옆에 떨어졌습니다. 완벽한 플레이에 현지 방송 중계진은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녹취> 중계방송 멘트 : "오늘 신지애는 독보적입니다." 이번 대회 신지애까지 우리나라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 대회를 우승했습니다. 마지막 홀에 버디를 잡아낸 박인비는 이븐파로 단독 2위, 유소연은 3오버파로 카리 웹과 공동 5위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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