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쇼트트랙 전재수 감독, ‘선수 학대’ 논란

입력 2012.09.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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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어온 전재수 감독이 선수 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지도자들이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갈등을 빚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전 쇼트트랙 대표선수 14명이 전재수 감독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전 감독이 선수를 벽에 밀친 뒤 폭행하고, 모욕적인 말을 수차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재수 감독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 선수의 어깨를 민 건 사실이지만 폭행 등 부적절한 언행은 없었다며 해당 선수의 증언까지 적었습니다.



지난해엔 김동성이 미국에서 체벌 논란에 휩싸였고, 장권옥 감독은 러시아 연맹과의 마찰로 사임하는 등 해외 갈등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지도자를 견제하려는 일종의 텃세라는 시각과 함께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이 크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팀 전체를 강조하며 혹독한 훈련방식에 익숙한 국내 지도자들이 개인주의적인 외국 선수들과 마찰을 빚는다는 것입니다.



<녹취> 장권옥(감독/미국, 러시아 지도)



세계최강 쇼트트랙을 만든 능력으로 해외로 나가는 지도자들이 지도력은 물론 문화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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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쇼트트랙 전재수 감독, ‘선수 학대’ 논란
    • 입력 2012-09-17 22:06:02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어온 전재수 감독이 선수 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지도자들이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갈등을 빚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전 쇼트트랙 대표선수 14명이 전재수 감독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전 감독이 선수를 벽에 밀친 뒤 폭행하고, 모욕적인 말을 수차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재수 감독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 선수의 어깨를 민 건 사실이지만 폭행 등 부적절한 언행은 없었다며 해당 선수의 증언까지 적었습니다.

지난해엔 김동성이 미국에서 체벌 논란에 휩싸였고, 장권옥 감독은 러시아 연맹과의 마찰로 사임하는 등 해외 갈등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지도자를 견제하려는 일종의 텃세라는 시각과 함께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이 크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팀 전체를 강조하며 혹독한 훈련방식에 익숙한 국내 지도자들이 개인주의적인 외국 선수들과 마찰을 빚는다는 것입니다.

<녹취> 장권옥(감독/미국, 러시아 지도)

세계최강 쇼트트랙을 만든 능력으로 해외로 나가는 지도자들이 지도력은 물론 문화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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