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류 6년만에 홍수 경보

입력 2012.09.18 (14: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남지역에 큰 피해를 준 태풍 '산바'가 물러났지만, 이제는 낙동강의 수위가 걱정입니다.

낙동강 하류 주요 지점에 6년 만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는데요,

낙동강 홍수통제소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

지금 낙동강 수위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낙동강 최하류 지점은 2시간 전쯤 찾아 온 만조의 영향을 아직까지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상류 쪽의 수위는 서서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현재 홍수경보가 발령중인 곳의 수위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어젯밤 홍수경보 수위를 넘은 낙동강 최하류 구포 지점의 경우, 만조의 영향으로 여전히 경보 기준치인 5미터를 (20)센티미터 가량을 웃돌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홍수경보가 발령 중인 경남 밀양시 낙동강 삼랑진의 수위는 8.4미터에 근접한 뒤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보 기준치인 7미터보다 1미터 이상 높은 상황입니다.

경남 함안군 진동지점 역시 경보 기준치인 오전부터 수위가 내려가면서 홍수주의보로 낮춰졌습니다.

낙동강 하류에 홍수경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2천 6년 7월 이후 6년 만인데요,

태풍 '산바'가 영남 내륙을 관통해 지나가면서 낙동강 중류에서 많은 양의 물이 하류 쪽으로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오후부터는 낙동강 하류 전 지점의 수위가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물이 빠지는 속도가 느려 홍수경보가 해제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낙동강 홍수통제소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낙동강 하류 6년만에 홍수 경보
    • 입력 2012-09-18 14:58:20
    뉴스 12
<앵커 멘트> 영남지역에 큰 피해를 준 태풍 '산바'가 물러났지만, 이제는 낙동강의 수위가 걱정입니다. 낙동강 하류 주요 지점에 6년 만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는데요, 낙동강 홍수통제소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 지금 낙동강 수위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낙동강 최하류 지점은 2시간 전쯤 찾아 온 만조의 영향을 아직까지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상류 쪽의 수위는 서서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현재 홍수경보가 발령중인 곳의 수위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어젯밤 홍수경보 수위를 넘은 낙동강 최하류 구포 지점의 경우, 만조의 영향으로 여전히 경보 기준치인 5미터를 (20)센티미터 가량을 웃돌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홍수경보가 발령 중인 경남 밀양시 낙동강 삼랑진의 수위는 8.4미터에 근접한 뒤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보 기준치인 7미터보다 1미터 이상 높은 상황입니다. 경남 함안군 진동지점 역시 경보 기준치인 오전부터 수위가 내려가면서 홍수주의보로 낮춰졌습니다. 낙동강 하류에 홍수경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2천 6년 7월 이후 6년 만인데요, 태풍 '산바'가 영남 내륙을 관통해 지나가면서 낙동강 중류에서 많은 양의 물이 하류 쪽으로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오후부터는 낙동강 하류 전 지점의 수위가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물이 빠지는 속도가 느려 홍수경보가 해제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낙동강 홍수통제소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