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를 함부로 사지 못하도록 규정을 만들어 시행하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이같은 규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서울시내 대형 마트의 3분의 2가 청소년에게 술을 팔아오다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대형 마트 세 곳 중 두 곳이 청소년에게 불법으로 술을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시내 대형 마트 전체 63곳을 대상으로 주류 판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 64.6%가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술을 사려는 청소년에게 신분증을 요구해 나이를 확인하는 경우는 10곳 가운데 4곳에 불과했고 심지어 15.6%는 신분증을 요구한 뒤에도 술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평일 저녁이나 주말보다 손님이 가장 적은 평일 낮 시간대에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대형마트 절반 가까이는 주류 진열대를 손님들이 보기 좋은 곳에 설치해뒀습니다.
또 거의 대부분 매장이 음료수 등 다른 상품과 혼합 진열해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인 반면에 별도로 술만 진열한 곳은 7.9%에 불과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대형 마트 관계자와 협의해 판매원이 술을 판매할 때 청소년 연령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또 매장 안의 주류 진열방법을 개선하고 무작위 시음회도 제한하는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를 함부로 사지 못하도록 규정을 만들어 시행하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이같은 규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서울시내 대형 마트의 3분의 2가 청소년에게 술을 팔아오다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대형 마트 세 곳 중 두 곳이 청소년에게 불법으로 술을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시내 대형 마트 전체 63곳을 대상으로 주류 판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 64.6%가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술을 사려는 청소년에게 신분증을 요구해 나이를 확인하는 경우는 10곳 가운데 4곳에 불과했고 심지어 15.6%는 신분증을 요구한 뒤에도 술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평일 저녁이나 주말보다 손님이 가장 적은 평일 낮 시간대에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대형마트 절반 가까이는 주류 진열대를 손님들이 보기 좋은 곳에 설치해뒀습니다.
또 거의 대부분 매장이 음료수 등 다른 상품과 혼합 진열해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인 반면에 별도로 술만 진열한 곳은 7.9%에 불과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대형 마트 관계자와 협의해 판매원이 술을 판매할 때 청소년 연령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또 매장 안의 주류 진열방법을 개선하고 무작위 시음회도 제한하는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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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에 술 판매…대형마트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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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18 14:58:29
<앵커 멘트>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를 함부로 사지 못하도록 규정을 만들어 시행하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이같은 규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서울시내 대형 마트의 3분의 2가 청소년에게 술을 팔아오다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대형 마트 세 곳 중 두 곳이 청소년에게 불법으로 술을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시내 대형 마트 전체 63곳을 대상으로 주류 판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 64.6%가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술을 사려는 청소년에게 신분증을 요구해 나이를 확인하는 경우는 10곳 가운데 4곳에 불과했고 심지어 15.6%는 신분증을 요구한 뒤에도 술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평일 저녁이나 주말보다 손님이 가장 적은 평일 낮 시간대에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대형마트 절반 가까이는 주류 진열대를 손님들이 보기 좋은 곳에 설치해뒀습니다.
또 거의 대부분 매장이 음료수 등 다른 상품과 혼합 진열해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인 반면에 별도로 술만 진열한 곳은 7.9%에 불과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대형 마트 관계자와 협의해 판매원이 술을 판매할 때 청소년 연령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또 매장 안의 주류 진열방법을 개선하고 무작위 시음회도 제한하는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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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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