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파주 북소리로 오세요!

입력 2012.09.18 (19:32) 수정 2012.09.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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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서의 계절 가을의 시작과 함께 아시아 최대 책 축제 '파주 북소리 2012'가 파주 출판도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드높이 솟은 가을 하늘,

시원한 바람 한 줄기를 벗삼아 책을 고르는 사람들,

시중보다 싸게 선보여 책 고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국내외 작가와 편집장 등 책을 쓰고, 만드는 사람들의 뒷얘기를 들으면서 독서의 또 다른 매력을 찾아봅니다.

<인터뷰> 방규빈(경북 봉화군 물야면) : "오늘 이 발걸음이 헛되지 않고 아주 보람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월이 내려앉은 버선본에 반듯하게 써 내려간 글귀,

버선 주인의 생년월일과 행복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태극기에 새겨진 광복군의 글에는 나라를 되찾으려는 의지가 서려있습니다.

1908년, 우리나라 최초로 발간된 근대 잡지 '소년'과 1970년대 '썬데이서울'까지,

특별전에서는 한글과 출판문화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수백 점의 자료가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이기주(실장/파주북소리) : "단순히 책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공연 전시 등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문화축제"

전자책의 홍수 속에서도 가장 오래된 매체인 '책'을 내세운 '북소리'엔 해외 석학과 작가들도 참여했습니다.

아시아 최대의 책 축제로 거듭난 파주 북소리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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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의 계절’ 파주 북소리로 오세요!
    • 입력 2012-09-18 19:32:12
    • 수정2012-09-18 19: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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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서의 계절 가을의 시작과 함께 아시아 최대 책 축제 '파주 북소리 2012'가 파주 출판도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드높이 솟은 가을 하늘, 시원한 바람 한 줄기를 벗삼아 책을 고르는 사람들, 시중보다 싸게 선보여 책 고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국내외 작가와 편집장 등 책을 쓰고, 만드는 사람들의 뒷얘기를 들으면서 독서의 또 다른 매력을 찾아봅니다. <인터뷰> 방규빈(경북 봉화군 물야면) : "오늘 이 발걸음이 헛되지 않고 아주 보람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월이 내려앉은 버선본에 반듯하게 써 내려간 글귀, 버선 주인의 생년월일과 행복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태극기에 새겨진 광복군의 글에는 나라를 되찾으려는 의지가 서려있습니다. 1908년, 우리나라 최초로 발간된 근대 잡지 '소년'과 1970년대 '썬데이서울'까지, 특별전에서는 한글과 출판문화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수백 점의 자료가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이기주(실장/파주북소리) : "단순히 책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공연 전시 등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문화축제" 전자책의 홍수 속에서도 가장 오래된 매체인 '책'을 내세운 '북소리'엔 해외 석학과 작가들도 참여했습니다. 아시아 최대의 책 축제로 거듭난 파주 북소리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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