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전자 변형 농산물인 GMO의 일부 품종이 생명체에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한 프랑스 대학의 연구진이 2년 동안의 실험에서 GMO 물질이 실험 쥐에게 종양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캉 대학의 연구팀은 2백 마리의 실험쥐로 2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제초제에 강한 유전자 변형 옥수수 일부 품종을 섭취한 쥐들의 경우 보통 쥐들보다 종양이 2-3배 더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또 실험에 사용된 유전자 변형 농산물, GMO를 섭취한 쥐들이 수명이 더 짧았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2년 동안이라는 긴 시간에 걸친 GMO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비밀리에 진행된 이번 연구는 3백만 유로의 비용이 들었으며 카르푸 같은 대형 유통 회사 등이 자금을 후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스페판 르 폴(프랑스 농무부장관) : "유럽차원에서 GMO의 허가 조건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GMO에 찬성 입장인 프랑스 생명공학자 모임은 GMO가 장기간의 실험 결과 이미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계 검증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이며 적지 않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유전자 변형 농산물인 GMO의 일부 품종이 생명체에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한 프랑스 대학의 연구진이 2년 동안의 실험에서 GMO 물질이 실험 쥐에게 종양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캉 대학의 연구팀은 2백 마리의 실험쥐로 2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제초제에 강한 유전자 변형 옥수수 일부 품종을 섭취한 쥐들의 경우 보통 쥐들보다 종양이 2-3배 더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또 실험에 사용된 유전자 변형 농산물, GMO를 섭취한 쥐들이 수명이 더 짧았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2년 동안이라는 긴 시간에 걸친 GMO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비밀리에 진행된 이번 연구는 3백만 유로의 비용이 들었으며 카르푸 같은 대형 유통 회사 등이 자금을 후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스페판 르 폴(프랑스 농무부장관) : "유럽차원에서 GMO의 허가 조건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GMO에 찬성 입장인 프랑스 생명공학자 모임은 GMO가 장기간의 실험 결과 이미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계 검증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이며 적지 않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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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 변형 농산물 유해’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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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20 09:05:41
<앵커 멘트>
유전자 변형 농산물인 GMO의 일부 품종이 생명체에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한 프랑스 대학의 연구진이 2년 동안의 실험에서 GMO 물질이 실험 쥐에게 종양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캉 대학의 연구팀은 2백 마리의 실험쥐로 2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제초제에 강한 유전자 변형 옥수수 일부 품종을 섭취한 쥐들의 경우 보통 쥐들보다 종양이 2-3배 더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또 실험에 사용된 유전자 변형 농산물, GMO를 섭취한 쥐들이 수명이 더 짧았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2년 동안이라는 긴 시간에 걸친 GMO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비밀리에 진행된 이번 연구는 3백만 유로의 비용이 들었으며 카르푸 같은 대형 유통 회사 등이 자금을 후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스페판 르 폴(프랑스 농무부장관) : "유럽차원에서 GMO의 허가 조건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GMO에 찬성 입장인 프랑스 생명공학자 모임은 GMO가 장기간의 실험 결과 이미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계 검증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이며 적지 않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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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k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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