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는 무려 4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했습니다.
그만큼 태풍 피해 액수도 9년 만에 최대 규모에 이르지만 도움의 손길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휩쓸고 간 들판, 곳곳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자원봉사자가 나섰지만, 언제쯤 예전 모습을 찾을지 알 수 없습니다.
<인터뷰> 전인주(자원봉사자) : " 악취가 생각보다 심하고, 쓰레기가 많아 좀 더 빨리 왔으면 하는 생각 들어..."
피해 농민들은 서울까지 올라와 집회를 열었습니다.
잇따른 태풍으로 수확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도 정부가 피해조사와 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로 볼라벤부터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연이어 세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한 건 기상 관측사상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액수는 볼라벤과 덴빈이 6,400억 원, 산바가 3천억 원 안팎으로 모두 9천억 원이 넘습니다.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한 2003년 이후 9년 만에 최대의 피해입니다.
공사비용을 합친 복구비용은 피해액수의 두 배 내지 세 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3백6십여 명의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이곤기(소방방재청 복구과 사무관) : "우선 예비비로 100억을 확보해서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거센 파도로 방파제와 어업 시설 등이 유실된 남서해안 지역은 복구까지 1년 이상 걸릴 전망이어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올해는 무려 4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했습니다.
그만큼 태풍 피해 액수도 9년 만에 최대 규모에 이르지만 도움의 손길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휩쓸고 간 들판, 곳곳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자원봉사자가 나섰지만, 언제쯤 예전 모습을 찾을지 알 수 없습니다.
<인터뷰> 전인주(자원봉사자) : " 악취가 생각보다 심하고, 쓰레기가 많아 좀 더 빨리 왔으면 하는 생각 들어..."
피해 농민들은 서울까지 올라와 집회를 열었습니다.
잇따른 태풍으로 수확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도 정부가 피해조사와 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로 볼라벤부터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연이어 세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한 건 기상 관측사상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액수는 볼라벤과 덴빈이 6,400억 원, 산바가 3천억 원 안팎으로 모두 9천억 원이 넘습니다.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한 2003년 이후 9년 만에 최대의 피해입니다.
공사비용을 합친 복구비용은 피해액수의 두 배 내지 세 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3백6십여 명의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이곤기(소방방재청 복구과 사무관) : "우선 예비비로 100억을 확보해서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거센 파도로 방파제와 어업 시설 등이 유실된 남서해안 지역은 복구까지 1년 이상 걸릴 전망이어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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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피해 9년 만에 최대…‘도움의 손길’ 절실
-
- 입력 2012-09-21 22:00:03

<앵커 멘트>
올해는 무려 4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했습니다.
그만큼 태풍 피해 액수도 9년 만에 최대 규모에 이르지만 도움의 손길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휩쓸고 간 들판, 곳곳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자원봉사자가 나섰지만, 언제쯤 예전 모습을 찾을지 알 수 없습니다.
<인터뷰> 전인주(자원봉사자) : " 악취가 생각보다 심하고, 쓰레기가 많아 좀 더 빨리 왔으면 하는 생각 들어..."
피해 농민들은 서울까지 올라와 집회를 열었습니다.
잇따른 태풍으로 수확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도 정부가 피해조사와 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로 볼라벤부터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연이어 세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한 건 기상 관측사상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액수는 볼라벤과 덴빈이 6,400억 원, 산바가 3천억 원 안팎으로 모두 9천억 원이 넘습니다.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한 2003년 이후 9년 만에 최대의 피해입니다.
공사비용을 합친 복구비용은 피해액수의 두 배 내지 세 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3백6십여 명의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이곤기(소방방재청 복구과 사무관) : "우선 예비비로 100억을 확보해서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거센 파도로 방파제와 어업 시설 등이 유실된 남서해안 지역은 복구까지 1년 이상 걸릴 전망이어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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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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