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산간 곳곳에 설치된 사방시설이 산사태 피해를 줄였다고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요.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사방시설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도록 연구개발하는 대규모 산사태 실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있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보라를 일으키며 산 아래 도로로 밀려든 토사가 인근 아파트까지 집어삼킵니다.
폭우로 불어난 물이 흙과 자갈 등과 섞여 순식간에 산을 무너뜨립니다.
이런 토석류로 인한 산사태는 전체 산사태의 10% 수준이지만 피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인터뷰> 백중철(강릉원주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 "토석류 저감 기법은 주로 외국에서 그대로 가져다 썼는데, 문제는 우리나라 토석류하고 외국 토석류하고 특성이 다르다는 겁니다."
수문이 열리자 산 정상에 모아둔 토사가 무더기로 쏟아져 내립니다.
토사 천 톤이 초속 20미터에 가까운 속도로 이동하더니, 순식간에 산 아래를 덮칩니다.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토석류를 이용한 산사태 실증실험입니다.
물을 잔뜩 머금은 토사가 8백 미터 아래 사방댐까지 내려오면서 돌과 나무까지 함께 휩쓸려 내려왔습니다.
인공 토석류는 폭 2미터, 깊이 20센티미터의 새로운 골짜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 박상덕(수충부·토석류 방재기술 연구단 단장) : "우리나라의 토석류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실질적 토석류 연구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번 실험결과는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 실정에 맞는 사방시설을 연구·개발하는 데 중요자료로 활용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산간 곳곳에 설치된 사방시설이 산사태 피해를 줄였다고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요.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사방시설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도록 연구개발하는 대규모 산사태 실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있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보라를 일으키며 산 아래 도로로 밀려든 토사가 인근 아파트까지 집어삼킵니다.
폭우로 불어난 물이 흙과 자갈 등과 섞여 순식간에 산을 무너뜨립니다.
이런 토석류로 인한 산사태는 전체 산사태의 10% 수준이지만 피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인터뷰> 백중철(강릉원주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 "토석류 저감 기법은 주로 외국에서 그대로 가져다 썼는데, 문제는 우리나라 토석류하고 외국 토석류하고 특성이 다르다는 겁니다."
수문이 열리자 산 정상에 모아둔 토사가 무더기로 쏟아져 내립니다.
토사 천 톤이 초속 20미터에 가까운 속도로 이동하더니, 순식간에 산 아래를 덮칩니다.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토석류를 이용한 산사태 실증실험입니다.
물을 잔뜩 머금은 토사가 8백 미터 아래 사방댐까지 내려오면서 돌과 나무까지 함께 휩쓸려 내려왔습니다.
인공 토석류는 폭 2미터, 깊이 20센티미터의 새로운 골짜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 박상덕(수충부·토석류 방재기술 연구단 단장) : "우리나라의 토석류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실질적 토석류 연구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번 실험결과는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 실정에 맞는 사방시설을 연구·개발하는 데 중요자료로 활용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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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태’ 첫 실증 실험…맞춤형 사방시설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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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22 07:54:18
<앵커 멘트>
산간 곳곳에 설치된 사방시설이 산사태 피해를 줄였다고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요.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사방시설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도록 연구개발하는 대규모 산사태 실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있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보라를 일으키며 산 아래 도로로 밀려든 토사가 인근 아파트까지 집어삼킵니다.
폭우로 불어난 물이 흙과 자갈 등과 섞여 순식간에 산을 무너뜨립니다.
이런 토석류로 인한 산사태는 전체 산사태의 10% 수준이지만 피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인터뷰> 백중철(강릉원주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 "토석류 저감 기법은 주로 외국에서 그대로 가져다 썼는데, 문제는 우리나라 토석류하고 외국 토석류하고 특성이 다르다는 겁니다."
수문이 열리자 산 정상에 모아둔 토사가 무더기로 쏟아져 내립니다.
토사 천 톤이 초속 20미터에 가까운 속도로 이동하더니, 순식간에 산 아래를 덮칩니다.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토석류를 이용한 산사태 실증실험입니다.
물을 잔뜩 머금은 토사가 8백 미터 아래 사방댐까지 내려오면서 돌과 나무까지 함께 휩쓸려 내려왔습니다.
인공 토석류는 폭 2미터, 깊이 20센티미터의 새로운 골짜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 박상덕(수충부·토석류 방재기술 연구단 단장) : "우리나라의 토석류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실질적 토석류 연구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번 실험결과는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 실정에 맞는 사방시설을 연구·개발하는 데 중요자료로 활용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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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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