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졸 지도 개발…대기오염 피해 예방 도움
입력 2012.09.22 (10:24)
수정 2012.09.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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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공에 떠다니는 미세한 입자 물질 '에어로졸'은 대기오염과 기후변화의 원인물질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동북아 상공의 에어로졸 분포와 흐름을 보여주는 이른바 에어로졸 지도가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상공을 뿌옇게 덮은 연무, 미세 입자인 에어로졸이 주범 중의 하나입니다.
동북아 상공에 떠 있는 에어로졸의 양을 측정한 지도입니다.
중국 내륙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심각한 상태인 빨간 색이고, 한반도 동쪽으로 갈수록 양호한 상태인 보라빛입니다.
지상에 있는 장비의 측정치를 위성 사진과 결합해 분석한 뒤, NASA의 프로그램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도를 완성한 겁니다.
황사가 발생한 지난 4월의 에어로졸 지도입니다.
서해안에서 황사가 다가와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이 드러납니다.
<인터뷰> 김준(연세대 교수/지구환경위성연구단장) : "에어로졸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들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국이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반도로 흘러드는 대기오염물질을 감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측정 장비를 늘릴 경우 한반도 각 지역별로 에어로졸 분포도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상공의 미세입자 에어로졸의 분포를 파악할 수 있게 됨에 앞으로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상공에 떠다니는 미세한 입자 물질 '에어로졸'은 대기오염과 기후변화의 원인물질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동북아 상공의 에어로졸 분포와 흐름을 보여주는 이른바 에어로졸 지도가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상공을 뿌옇게 덮은 연무, 미세 입자인 에어로졸이 주범 중의 하나입니다.
동북아 상공에 떠 있는 에어로졸의 양을 측정한 지도입니다.
중국 내륙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심각한 상태인 빨간 색이고, 한반도 동쪽으로 갈수록 양호한 상태인 보라빛입니다.
지상에 있는 장비의 측정치를 위성 사진과 결합해 분석한 뒤, NASA의 프로그램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도를 완성한 겁니다.
황사가 발생한 지난 4월의 에어로졸 지도입니다.
서해안에서 황사가 다가와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이 드러납니다.
<인터뷰> 김준(연세대 교수/지구환경위성연구단장) : "에어로졸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들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국이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반도로 흘러드는 대기오염물질을 감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측정 장비를 늘릴 경우 한반도 각 지역별로 에어로졸 분포도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상공의 미세입자 에어로졸의 분포를 파악할 수 있게 됨에 앞으로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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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로졸 지도 개발…대기오염 피해 예방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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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22 10:24:44
- 수정2012-09-22 1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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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에 떠다니는 미세한 입자 물질 '에어로졸'은 대기오염과 기후변화의 원인물질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동북아 상공의 에어로졸 분포와 흐름을 보여주는 이른바 에어로졸 지도가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상공을 뿌옇게 덮은 연무, 미세 입자인 에어로졸이 주범 중의 하나입니다.
동북아 상공에 떠 있는 에어로졸의 양을 측정한 지도입니다.
중국 내륙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심각한 상태인 빨간 색이고, 한반도 동쪽으로 갈수록 양호한 상태인 보라빛입니다.
지상에 있는 장비의 측정치를 위성 사진과 결합해 분석한 뒤, NASA의 프로그램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도를 완성한 겁니다.
황사가 발생한 지난 4월의 에어로졸 지도입니다.
서해안에서 황사가 다가와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이 드러납니다.
<인터뷰> 김준(연세대 교수/지구환경위성연구단장) : "에어로졸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들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국이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반도로 흘러드는 대기오염물질을 감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측정 장비를 늘릴 경우 한반도 각 지역별로 에어로졸 분포도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상공의 미세입자 에어로졸의 분포를 파악할 수 있게 됨에 앞으로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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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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