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터 “영원히 ‘양키스맨’으로 남고파”

입력 2012.09.22 (13:05) 수정 2012.09.22 (13: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터줏대감' 데릭 지터(38)가 선수생활 마지막까지 양키스의 일원으로 남고 싶다는 의사를 재차 피력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지터가 "양키스 외의 다른 팀에서 뛰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양키스는 앞서 ESPN과의 인터뷰에서 '페이튼 매닝도 팀을 바꿨는데, 당신도 그럴 수 있느냐'는 질문에 "선수생활을 계속 하고자 한다면 물론이다. 이것은 비즈니스일 뿐이다. 사람들은 종종 이 사실을 잊고 있다"고 말해 이적설을 촉발시켰다.



ESPN이 거론한 매닝은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스타 쿼터백 중 한 명이다.



목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려야 했던 매닝은 14년간 몸담았던 인디애나 콜츠로부터 충격의 방출 통보를 받고 올해 덴버 브롱코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터는 이에 대해 "매닝의 경우는 '팀이 더는 원하지 않을 때 당신은 여전히 계속 그곳에서 뛰길 바라는가'를 물으면 인용할 수 있는 사례"라며 "그럴 때는 팀을 옮기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해명했다.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지터는 올해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 1위(202개·타율 0.323)를 달리면서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양키스와 3년간 5천100만달러(약 570억원) 계약을 맺은 지터는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에는 1천700만달러(약 190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2014년에는 성적에 따라 800만달러에서 1천150만달러에 이르는 연봉을 받으며 양키스에서 계속 뛸 수도 있고, 전별금 성격의 '바이아웃'으로 300만달러를 받고 이적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터 “영원히 ‘양키스맨’으로 남고파”
    • 입력 2012-09-22 13:05:48
    • 수정2012-09-22 13:58:01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터줏대감' 데릭 지터(38)가 선수생활 마지막까지 양키스의 일원으로 남고 싶다는 의사를 재차 피력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지터가 "양키스 외의 다른 팀에서 뛰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양키스는 앞서 ESPN과의 인터뷰에서 '페이튼 매닝도 팀을 바꿨는데, 당신도 그럴 수 있느냐'는 질문에 "선수생활을 계속 하고자 한다면 물론이다. 이것은 비즈니스일 뿐이다. 사람들은 종종 이 사실을 잊고 있다"고 말해 이적설을 촉발시켰다.

ESPN이 거론한 매닝은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스타 쿼터백 중 한 명이다.

목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려야 했던 매닝은 14년간 몸담았던 인디애나 콜츠로부터 충격의 방출 통보를 받고 올해 덴버 브롱코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터는 이에 대해 "매닝의 경우는 '팀이 더는 원하지 않을 때 당신은 여전히 계속 그곳에서 뛰길 바라는가'를 물으면 인용할 수 있는 사례"라며 "그럴 때는 팀을 옮기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해명했다.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지터는 올해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 1위(202개·타율 0.323)를 달리면서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양키스와 3년간 5천100만달러(약 570억원) 계약을 맺은 지터는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에는 1천700만달러(약 190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2014년에는 성적에 따라 800만달러에서 1천150만달러에 이르는 연봉을 받으며 양키스에서 계속 뛸 수도 있고, 전별금 성격의 '바이아웃'으로 300만달러를 받고 이적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