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대전, 부산에 고춧가루 ‘팍팍’

입력 2012.09.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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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이 '고춧가루 부대'로 포효했다.

대전은 22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 교통공사를 2-1로 꺾었다.

부산은 승점 36으로 5위에 머물렀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기고 6위 인천코레일(35점), 7위 용인시청, 8위 목포시청(이상 33점) 등의 추격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부산은 무난하게 승점 3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 경기에서 일격을 당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마지막까지 진땀을 뺄 처지에 몰렸다.

대전은 홈 이점을 안고 초반부터 부산을 거칠게 몰아붙였다.

전반 15분 강성복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돌파해 선제골을 뽑았고 11분 뒤 김민구가 김진현의 롱패스를 받아 추가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전반 44분 김경춘이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다시 대전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대전은 승점 12를 기록해 14개 구단 가운데 가장 늦게 두 자리 승점에 도달했다.

인천코레일과 고양KB국민은행은 문학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득실점 없이 헛심공방을 펼쳤다.

고양은 승점 48로 2위 울산현대미포조선(46점), 3위 강릉시청(44점)을 제치고 불안한 선두를 지켰다.

수원시청은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황철환과 송인영이 후반에 연속골을 터뜨려 천안시청에 2-1로 역전승했다.

수원은 승점 30으로 9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고 천안은 승점 19로 1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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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하위 대전, 부산에 고춧가루 ‘팍팍’
    • 입력 2012-09-22 22:06:43
    연합뉴스
최하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이 '고춧가루 부대'로 포효했다. 대전은 22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 교통공사를 2-1로 꺾었다. 부산은 승점 36으로 5위에 머물렀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기고 6위 인천코레일(35점), 7위 용인시청, 8위 목포시청(이상 33점) 등의 추격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부산은 무난하게 승점 3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 경기에서 일격을 당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마지막까지 진땀을 뺄 처지에 몰렸다. 대전은 홈 이점을 안고 초반부터 부산을 거칠게 몰아붙였다. 전반 15분 강성복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돌파해 선제골을 뽑았고 11분 뒤 김민구가 김진현의 롱패스를 받아 추가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전반 44분 김경춘이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다시 대전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대전은 승점 12를 기록해 14개 구단 가운데 가장 늦게 두 자리 승점에 도달했다. 인천코레일과 고양KB국민은행은 문학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득실점 없이 헛심공방을 펼쳤다. 고양은 승점 48로 2위 울산현대미포조선(46점), 3위 강릉시청(44점)을 제치고 불안한 선두를 지켰다. 수원시청은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황철환과 송인영이 후반에 연속골을 터뜨려 천안시청에 2-1로 역전승했다. 수원은 승점 30으로 9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고 천안은 승점 19로 1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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