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리터짜리 막걸리 출시…전통주 규제 푼다

입력 2012.09.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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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10리터 짜리 대용량 막걸리 판매가 가능하게 됩니다.

정부가 기업의 발목을 잡던 틈새규제를 대폭 없애기로 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젊은 층과 외국인들에게도 친숙해진 막걸리.

그러나 올해 들어선 대형마트 막걸리 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마트 : "아무래도 국산주류보다는 종류가 다양한 와인이나 수입맥주 중심으로 매출이 신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정부가 내놓은 처방은 막걸리 판매 용기의 제한을 푸는 것.

지금까지는 2리터 이하만 판매가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10리터까지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철호(상무) : "대용량으로 오면 일단 포장비가 절감이 되고 그런 면에선 혜택이 있을 수 있죠."

<인터뷰> 조택성(서울 상계동) : "큰 통은 이제 야외활동이나 야외 단체 행사 있을 때 그런 편리성이 있어서..."

전통주의 인터넷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나왔습니다.

인터넷 구매시 범용인증서뿐 아니라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일반인증서로도 성인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지자체 홈페이지에서도 전통주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김재중(공정위 시장구조개선정책관) : "1일 구매 수량이 50병 이하로 제한이 있었는데 이를 100병으로 완화하여 영세한 전통주 업체의 경영활성화를 제고했습니다."

또 롯데 면세점이 독점했던 인천공항 내 면세술과 담배 판매권을 2개 이상 업체로 확대해 가격 인하 등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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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리터짜리 막걸리 출시…전통주 규제 푼다
    • 입력 2012-09-25 08: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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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10리터 짜리 대용량 막걸리 판매가 가능하게 됩니다. 정부가 기업의 발목을 잡던 틈새규제를 대폭 없애기로 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젊은 층과 외국인들에게도 친숙해진 막걸리. 그러나 올해 들어선 대형마트 막걸리 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마트 : "아무래도 국산주류보다는 종류가 다양한 와인이나 수입맥주 중심으로 매출이 신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정부가 내놓은 처방은 막걸리 판매 용기의 제한을 푸는 것. 지금까지는 2리터 이하만 판매가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10리터까지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철호(상무) : "대용량으로 오면 일단 포장비가 절감이 되고 그런 면에선 혜택이 있을 수 있죠." <인터뷰> 조택성(서울 상계동) : "큰 통은 이제 야외활동이나 야외 단체 행사 있을 때 그런 편리성이 있어서..." 전통주의 인터넷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나왔습니다. 인터넷 구매시 범용인증서뿐 아니라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일반인증서로도 성인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지자체 홈페이지에서도 전통주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김재중(공정위 시장구조개선정책관) : "1일 구매 수량이 50병 이하로 제한이 있었는데 이를 100병으로 완화하여 영세한 전통주 업체의 경영활성화를 제고했습니다." 또 롯데 면세점이 독점했던 인천공항 내 면세술과 담배 판매권을 2개 이상 업체로 확대해 가격 인하 등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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