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타이완 감시선 센카쿠서 철수…긴장 여전

입력 2012.09.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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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타이완 양국의 감시선이 일본과 영토분쟁 중인 댜오위다오 현장에서 일단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타이완의 감시선이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해역에서 모두 벗어났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을 항해하던 중국 어업감시선 6척이 오늘 오전, 해양감시선은 어제 밤 모두 인근 해역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중국의 감시선이 사라진 것은 지난 18일 출현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타이완 해양경찰 소속 감시선 12척과 어선 60척도 어젯밤과 오늘 새벽에 걸쳐 모두 철수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댜오위다오에 감시선을 상시배치하겠다고 밝힌 만큼, 주변 해역 진입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타이완과 일본 감시선 사이에 물대포를 동원한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지만 이후엔 충돌이 없는 상황입니다.

일본은 충돌 이후 특사를 보내 센카쿠 국유화를 설명했지만 타이완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일본은 또 자위대가 처음으로 미군과 섬의 방위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 훈련을 시작했다며 이를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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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타이완 감시선 센카쿠서 철수…긴장 여전
    • 입력 2012-09-26 13:03:25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과 타이완 양국의 감시선이 일본과 영토분쟁 중인 댜오위다오 현장에서 일단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타이완의 감시선이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해역에서 모두 벗어났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을 항해하던 중국 어업감시선 6척이 오늘 오전, 해양감시선은 어제 밤 모두 인근 해역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중국의 감시선이 사라진 것은 지난 18일 출현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타이완 해양경찰 소속 감시선 12척과 어선 60척도 어젯밤과 오늘 새벽에 걸쳐 모두 철수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댜오위다오에 감시선을 상시배치하겠다고 밝힌 만큼, 주변 해역 진입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타이완과 일본 감시선 사이에 물대포를 동원한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지만 이후엔 충돌이 없는 상황입니다. 일본은 충돌 이후 특사를 보내 센카쿠 국유화를 설명했지만 타이완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일본은 또 자위대가 처음으로 미군과 섬의 방위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 훈련을 시작했다며 이를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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