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치매에 걸린 80대 재력가 할머니에게 접근해 무려 6억원의 예금액을 인출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80대 할머니를 대역으로 내세우는 수법으로 은행직원들의 눈을 속일 수 있었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할머니가 은행에서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꺼내 통장 분실신고를 하는 장면입니다.
새 통장이 나오자 옆에서 아들 행세를 하던 남성이 할머니의 손을 꼭 붙잡고 은행을 황급히 빠져나갑니다.
그러나 이들은 한 재력가 할머니의 돈을 빼돌린 공범관계, 은행에 건낸 80대 재력가 할머니의 신분증도 가짜, 재력가 행세를 한 할머니까지도 대역이었습니다.
<녹취> 이00(피의자) : "계좌비밀번호까지만 알고 있으면 되니까요. (대역 할머니가 위조) 신분증을 내고 분실신고를 했습니다."
피해 할머니는 치매증세가 있는 80대 재력가, 할머니의 인적 사항과 통장비밀번호는 이 집에 CCTV를 설치해주며 돈을 많다는 사실을 알게된 57살 신모 씨가 몰래 빼낸 것입니다.
CCTV 설치기사였던 신 씨는 이곳에 CCTV를 설치했습니다.
할머니의 환심을 산 뒤, 은행 잔심부름을 하며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몰래 알아냈습니다.
이들의 범죄행각은 할머니의 예금이 한달 사이에 6억원이나 인출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은행직원의 통보로 들통이 났습니다.
<녹취> 김00(피해노인 아들) : "(은행에서)돈을 쓴 적이 있냐고 묻더라고요. 쓴적이 없는데요. 어머니 모시고 가서 확인을 해 보니까 잔고가 없었습니다."
경찰은 신분증을 위조해 돈을 빼낸 이 모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신씨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치매에 걸린 80대 재력가 할머니에게 접근해 무려 6억원의 예금액을 인출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80대 할머니를 대역으로 내세우는 수법으로 은행직원들의 눈을 속일 수 있었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할머니가 은행에서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꺼내 통장 분실신고를 하는 장면입니다.
새 통장이 나오자 옆에서 아들 행세를 하던 남성이 할머니의 손을 꼭 붙잡고 은행을 황급히 빠져나갑니다.
그러나 이들은 한 재력가 할머니의 돈을 빼돌린 공범관계, 은행에 건낸 80대 재력가 할머니의 신분증도 가짜, 재력가 행세를 한 할머니까지도 대역이었습니다.
<녹취> 이00(피의자) : "계좌비밀번호까지만 알고 있으면 되니까요. (대역 할머니가 위조) 신분증을 내고 분실신고를 했습니다."
피해 할머니는 치매증세가 있는 80대 재력가, 할머니의 인적 사항과 통장비밀번호는 이 집에 CCTV를 설치해주며 돈을 많다는 사실을 알게된 57살 신모 씨가 몰래 빼낸 것입니다.
CCTV 설치기사였던 신 씨는 이곳에 CCTV를 설치했습니다.
할머니의 환심을 산 뒤, 은행 잔심부름을 하며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몰래 알아냈습니다.
이들의 범죄행각은 할머니의 예금이 한달 사이에 6억원이나 인출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은행직원의 통보로 들통이 났습니다.
<녹취> 김00(피해노인 아들) : "(은행에서)돈을 쓴 적이 있냐고 묻더라고요. 쓴적이 없는데요. 어머니 모시고 가서 확인을 해 보니까 잔고가 없었습니다."
경찰은 신분증을 위조해 돈을 빼낸 이 모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신씨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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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할머니 꾀어 6억 예금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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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26 21:55:35
<앵커 멘트>
치매에 걸린 80대 재력가 할머니에게 접근해 무려 6억원의 예금액을 인출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80대 할머니를 대역으로 내세우는 수법으로 은행직원들의 눈을 속일 수 있었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할머니가 은행에서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꺼내 통장 분실신고를 하는 장면입니다.
새 통장이 나오자 옆에서 아들 행세를 하던 남성이 할머니의 손을 꼭 붙잡고 은행을 황급히 빠져나갑니다.
그러나 이들은 한 재력가 할머니의 돈을 빼돌린 공범관계, 은행에 건낸 80대 재력가 할머니의 신분증도 가짜, 재력가 행세를 한 할머니까지도 대역이었습니다.
<녹취> 이00(피의자) : "계좌비밀번호까지만 알고 있으면 되니까요. (대역 할머니가 위조) 신분증을 내고 분실신고를 했습니다."
피해 할머니는 치매증세가 있는 80대 재력가, 할머니의 인적 사항과 통장비밀번호는 이 집에 CCTV를 설치해주며 돈을 많다는 사실을 알게된 57살 신모 씨가 몰래 빼낸 것입니다.
CCTV 설치기사였던 신 씨는 이곳에 CCTV를 설치했습니다.
할머니의 환심을 산 뒤, 은행 잔심부름을 하며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몰래 알아냈습니다.
이들의 범죄행각은 할머니의 예금이 한달 사이에 6억원이나 인출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은행직원의 통보로 들통이 났습니다.
<녹취> 김00(피해노인 아들) : "(은행에서)돈을 쓴 적이 있냐고 묻더라고요. 쓴적이 없는데요. 어머니 모시고 가서 확인을 해 보니까 잔고가 없었습니다."
경찰은 신분증을 위조해 돈을 빼낸 이 모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신씨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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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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