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부채 6조 2천억 원…주력사들 적자 속출

입력 2012.09.27 (10:46) 수정 2012.09.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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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주력 계열사들의 부채가 6조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 웅진코웨이, 웅진케미칼, 웅진씽크빅, 웅진에너지, 웅진식품 등 주력 계열사 7곳의 부채는 지난 6월 말 기준 6조1천689억7천5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주회사 웅진홀딩스의 부채는 3조316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에 이르렀고 극동건설의 부채도 1조758억원에 달했습니다.

7개 전체 주력 계열사의 부채는 지난 2010년 말부터 올 6월까지 39% 늘었습니다.

특히 단기차입금도 급등해 웅진홀딩스는 같은 기간 36% 늘어난 6천242억원이었고, 극동건설도 4천165억원으로 59% 증가했습니다.

웅진코웨이는 293%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사업 실적은 웅진홀딩스가 지난 해, 매출의 10%가 넘는 천 613억 원의 손실이 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596억원의 적자를 냈고, 극동건설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천1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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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그룹 부채 6조 2천억 원…주력사들 적자 속출
    • 입력 2012-09-27 10:46:44
    • 수정2012-09-27 16:12:17
    경제
웅진그룹 주력 계열사들의 부채가 6조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 웅진코웨이, 웅진케미칼, 웅진씽크빅, 웅진에너지, 웅진식품 등 주력 계열사 7곳의 부채는 지난 6월 말 기준 6조1천689억7천5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주회사 웅진홀딩스의 부채는 3조316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에 이르렀고 극동건설의 부채도 1조758억원에 달했습니다. 7개 전체 주력 계열사의 부채는 지난 2010년 말부터 올 6월까지 39% 늘었습니다. 특히 단기차입금도 급등해 웅진홀딩스는 같은 기간 36% 늘어난 6천242억원이었고, 극동건설도 4천165억원으로 59% 증가했습니다. 웅진코웨이는 293%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사업 실적은 웅진홀딩스가 지난 해, 매출의 10%가 넘는 천 613억 원의 손실이 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596억원의 적자를 냈고, 극동건설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천1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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