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웅진 등 대기업 3곳 재무상태 평가 진행

금융감독원이 웅진 등 대기업 3곳에 대해 재무상태 평가를 진행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6월 재무제표를 토대로 재무구조가 급속도로 악화했다고 판단되는 웅진 등 3개 대기업 집단에 대해 재무상태 평가작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재무상태에 이상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 해당 기업은 주거래 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고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합니다.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은 연간 한차례 실시되지만 일부 대기업의 재무생태가 빠르게 나빠지자 금감원이 임시 평가를 진행한 것입니다.

금감원은 나머지 2개 기업도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진 않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