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日 독도 영유권 주장은 또 다른 침략 시도”

입력 2012.09.28 (06:07) 수정 2012.09.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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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다면 한국 국민들은 이를 또 다른 침략 시도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총회 각료회의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김 장관은 현지시간 27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일본 식민지배의 피해자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일본 외무상과 회동을 앞둔 김 장관은 독도를 둘러싼 분쟁에 대해 일본과 타협할 생각이 없다면서 일본 정부는 한국민의 정서를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그러나 북한의 핵 야욕과 맞서야 하는 한일 양국은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동맹국임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특히 한국 정부는 군사적 협력을 포함해 일본과의 관계 발전을 원하고 있지만 한국 국민의 정서가 허용할 때만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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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환 “日 독도 영유권 주장은 또 다른 침략 시도”
    • 입력 2012-09-28 06:07:16
    • 수정2012-09-28 16:19:52
    국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다면 한국 국민들은 이를 또 다른 침략 시도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총회 각료회의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김 장관은 현지시간 27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일본 식민지배의 피해자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일본 외무상과 회동을 앞둔 김 장관은 독도를 둘러싼 분쟁에 대해 일본과 타협할 생각이 없다면서 일본 정부는 한국민의 정서를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그러나 북한의 핵 야욕과 맞서야 하는 한일 양국은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동맹국임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특히 한국 정부는 군사적 협력을 포함해 일본과의 관계 발전을 원하고 있지만 한국 국민의 정서가 허용할 때만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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