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최악의 참사’…하루 340여 명 사망

입력 2012.09.28 (06:30) 수정 2012.09.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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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유혈 사태가 점입가경입니다.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면서 하루에만 340여 명이 숨지는 최악의 참사가 났습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 곳곳에 포성이 울리고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했습니다.

폭격을 당한 건물은 그 형체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시리아 유혈 사태 19개월째..

현지 시간 26일 하루에만 343명이 숨지는 최악의 참사가 났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녹취> 파즈(시리아 반군 여단장) : "정부군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천벌을 내릴 것입니다."

민간인 사망자만 2백 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신원미상의 시신까지 포함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는 군 사령부 건물이 반군의 연쇄 폭탄 공격을 받아 군 경비대원 등 14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친정부 세력의 학살극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혈 충돌이 계속되면서 시리아에서는 하루 평균 천 명, 많게는 2천여 명이 터키 등 인접국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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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최악의 참사’…하루 340여 명 사망
    • 입력 2012-09-28 06:30:06
    • 수정2012-09-28 19: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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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유혈 사태가 점입가경입니다.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면서 하루에만 340여 명이 숨지는 최악의 참사가 났습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 곳곳에 포성이 울리고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했습니다. 폭격을 당한 건물은 그 형체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시리아 유혈 사태 19개월째.. 현지 시간 26일 하루에만 343명이 숨지는 최악의 참사가 났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녹취> 파즈(시리아 반군 여단장) : "정부군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천벌을 내릴 것입니다." 민간인 사망자만 2백 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신원미상의 시신까지 포함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는 군 사령부 건물이 반군의 연쇄 폭탄 공격을 받아 군 경비대원 등 14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친정부 세력의 학살극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혈 충돌이 계속되면서 시리아에서는 하루 평균 천 명, 많게는 2천여 명이 터키 등 인접국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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