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외부 인재 영입 ‘박차’

입력 2012.09.28 (07:07) 수정 2012.09.28 (16: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은 본격적인 공약 발표를 앞두고 외부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 시장 등을 돌며 민심 청취에 나설 예정입니다.

후보들 움직임을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어제 국회 본회의에만 참석하고, 선대위원장급 외부 인사 영입에 공을 들였습니다.

중도 성향 송호근 서울대 교수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치쇄신 특위는 '기회균등 위원회' 신설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정옥임(특위위원) : "기회에 있어서는 최소한 같은 출발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보장을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 실질적으로 하겠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전통적 지지 기반인 대구 지역 전통시장에서 민심을 청취하고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어제 대선 캠프 회의에 참석해,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견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대선후보) : "변화에 대한 갈망, 국민의 염원을 풀 수 있는 것은 개인 안철수가 아니라 우리 민주당 뿐이라고 생각한다."

문 후보는 국민 복지와 경제 민주화가 선순환을 이루는 새로운 경제 구조를 약속했습니다.

경제 공약 자문그룹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와 변양균 전 장관 등이 포함됐습니다.

전남 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문 후보는 오늘 호남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가고, 대전역 등을 방문해 명절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지지자들의 의견을 모아 '진심 캠프'로 캠프 이름을 정했습니다.

안 후보는 정치권 내에도 새 정치를 하고자 하는 분들이 있다며, 인재 영입과 조직 강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대선후보) : "정치 새롭게 하고자하는 모든 분과 손잡고 세상 바꿀 용기가 있다. 그런 생각으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안 후보는 또, 진보 성향의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영입해 정책 분야 전반을 맡겼습니다.

안후보는 오늘 자신의 지지하는 전문가 그룹과 함께 남북문제에 대한 정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선 후보들, 외부 인재 영입 ‘박차’
    • 입력 2012-09-28 07:07:28
    • 수정2012-09-28 16:23: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은 본격적인 공약 발표를 앞두고 외부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 시장 등을 돌며 민심 청취에 나설 예정입니다. 후보들 움직임을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어제 국회 본회의에만 참석하고, 선대위원장급 외부 인사 영입에 공을 들였습니다. 중도 성향 송호근 서울대 교수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치쇄신 특위는 '기회균등 위원회' 신설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정옥임(특위위원) : "기회에 있어서는 최소한 같은 출발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보장을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 실질적으로 하겠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전통적 지지 기반인 대구 지역 전통시장에서 민심을 청취하고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어제 대선 캠프 회의에 참석해,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견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대선후보) : "변화에 대한 갈망, 국민의 염원을 풀 수 있는 것은 개인 안철수가 아니라 우리 민주당 뿐이라고 생각한다." 문 후보는 국민 복지와 경제 민주화가 선순환을 이루는 새로운 경제 구조를 약속했습니다. 경제 공약 자문그룹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와 변양균 전 장관 등이 포함됐습니다. 전남 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문 후보는 오늘 호남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가고, 대전역 등을 방문해 명절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지지자들의 의견을 모아 '진심 캠프'로 캠프 이름을 정했습니다. 안 후보는 정치권 내에도 새 정치를 하고자 하는 분들이 있다며, 인재 영입과 조직 강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대선후보) : "정치 새롭게 하고자하는 모든 분과 손잡고 세상 바꿀 용기가 있다. 그런 생각으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안 후보는 또, 진보 성향의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영입해 정책 분야 전반을 맡겼습니다. 안후보는 오늘 자신의 지지하는 전문가 그룹과 함께 남북문제에 대한 정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